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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맥스의 토종OS, 광복절부터 무료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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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맥스의 토종OS, 광복절부터 무료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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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토종 PC 운영체제(OS) '티맥스OS'의 개인용 버전이 광복절을 맞아 무료로 공개된다. 일반 이용자들도 티맥스OS를 이용해 인터넷뱅킹부터 각종 문서작성 등의 프로그램까지 안정적으로 실행할 수 있을 전망이다.


티맥스오에스는 오는 15일 개인용 티맥스OS 홈에디션(HE)를 무료로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티맥스오에스 홈페이지에서 일반 사용자도 자유롭게 '티맥스OS HE'와 문서작성용 오피스 프로그램을 무료로 쓸 수 있게 됐다. 티맥스OS는 지난해 7월 출시된 리눅스 커널 기반의 PC용 OS다. 그동안은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만 제공됐다.

티맥스오에스 홈페이지의 '다운로드 센터'에 공개됐다. 여기서 설치프로그램인 'T-Up 티맥스OS'를 나 '티맥스OS ISO(OS 설치용 가상 이미지 파일)'를 내려 받으면 된다.


기존에 사용하던 마이크로소프트(MS)의 윈도우 OS와 '맥스OS HE'를 병행해서 사용하려면 'T-Up 티맥스OS'를, 단독으로 설치하려면 '티맥스OS ISO'를 이용하면 된다. 티맥스오에스는 홈페이지를 통해 사용설명서와 자주묻는질문 및 답변 목록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문서작성 프로그램 '투오피스'도 무료로 제공한다. '투워드', '투포인트', '투셀', '투메일' 등으로 구성된 투오피스는 MS오피스 프로그램으로 작성된 문서를 읽고 편집할 수 있다. 웹 표준을 준수하는 웹 브라우저 '투게이트'는 '티맥스OS HE'에 기본으로 탑재된다. 구글 크롬과 동일한 크로미움 기반이라 크롬에서 동작하는 대부분의 사이트를 지원한다.

그 밖에도 메신저 프로그램 카카오톡은 물론 리눅스를 지원하는 국내 주요 은행의 인터넷뱅킹 서비스와 이미지 편집 툴 '김프' 등 유용한 리눅스 기반 애플리케이션도 호환된다.


티맥스오에스는 향후에도 온라인 쇼핑 결제 프로그램, 안드로이드 앱 PC 구현 프로그램 등을 내놓을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존 MS 윈도우를 사용하는 이들 뿐만 아니라 컴퓨터에 친숙하지 않은 사용자까지도 이질감없이 빠르게 적응시키겠다는 방침이다. 나아가 400여명의 기술 전문 인력을 토대로 한 체계적인 기술지원으로 내년부터 기술지원이 종료되는 윈도우7을 장기적으로 대체할 계획이다.


박학래 티맥스오에스 대표는 "기업용으로만 제공하던 티맥스OS를 일반 사용자들에게 무료로 배포함으로써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시키고 기업간(B2B) 사업을 늘려갈 것"이라며 "자유로운 OS 생태계 구축을 위해 정부 및 관련 업계와의 협력을 주도하고 지속적으로 티맥스OS의 경쟁력을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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