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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수능부터 국어·수학 선택과목 25% 도입 … 과목간 점수 조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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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탐·과탐도 문·이과 구분 폐지 … EBS 연계율 70%→50%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절대평가로 5점 간격 등급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5일 서울 강남구 개포고등학교에서 수험생들 시험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5일 서울 강남구 개포고등학교에서 수험생들 시험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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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현재 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이 치르는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부터 국어·수학 영역에 공통과목과 선택과목이 도입된다. 문항 수 기준으로 공통과목에서 75%, 선택과목에서 25%가 출제되고, 선택과목에 따른 유·불리를 막기 위해 점수조정 후 등급을 부여하는 방식이 적용된다.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절대평가로 전환되면서 5점 간격으로 등급이 나뉘게 된다.

교육부 13일 '2022 수능 기본계획'을 확정하고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해 8월 2022학년도 대학입학제도 개편 방안을 발표하면서 수능의 개괄적인 변화 방향도 제시한 바 있다.


우선 문·이과 구분이 폐지된 '2015 교육과정' 취지에 따라 2022 수능 역시 문·이과 구분이 사라진다. 국어·수학 영역이 '공통과목+선택과목' 체계로 바뀌면서 국어 공통과목인 '독서·문학' 외에 선택과목으로 '언어와 매체', '화법과 작문' 중 1과목을 골라야 한다.


수학은 가형·나형 구분 없이 수학Ⅰ과 수학Ⅱ를 공통과목으로 치르고,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 중에 1 과목을 선택하게 된다.

교육부는 과목별로 공통과목 75%, 선택과목 25% 수준에서 문제를 출제하기로 했다. 과목 선택에 따른 유불리를 최소화하기 위해 최종 점수를 산출할 때 선택과목별 보정이 이뤄진다. 또 수학의 경우 단답형은 공통과목과 선택과목을 합쳐 총 9문항 가량 출제하기로 했다.


사회·과학탐구는 계열 구분 없이 최대 2과목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직업탐구 영역을 2과목 응시할 경우 전문 공통과목인 '성공적인 직업생활'과 계열별 선택과목(농업기초기술, 공업일반, 상업경제, 수산·해운산업의기초, 인간발달 등 5과목) 중 1과목을 선택해야 한다.


예년과 마찬가지로 한국사 영역은 필수로 응시해야 한다.


상대평가 과목이었던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2022학년도부터 절대평가로 전환한다. 한국사, 영어 영역과 동일하게 고정점수 분할방식에 따라 9등급으로 구분하되, 원점수 45점(1등급)부터 5점 간격으로 등급 구분을 하게 된다.


수능 영역(과목)별 총 문항 수와 배점, 시험시간 및 시험 순서는 현재와 동일하게 유지한다. 수능과 EBS 연계율은 기존 70%에서 50%로 축소되고 과목 특성에 따라 간접연계로 전환된다.


성적표에는 국어, 수학, 탐구 영역의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이 모두 기재될 예정이다. 절대평가로 실시되는 한국사, 영어, 제2외국어/한문은 등급만 기재된다.


2022학년도 수능은 2021년 11월18일 시행되며, 성적은 12월10일 수험생들에게 통보된다. 수능 시행기본계획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2021년 3월 공고할 예정이다.


평가원은 "변화되는 수능에 학생들이 보다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2020년 5월 국어, 수학, 직업탐구 영역 예시 문항을 개발해 학생들에게 안내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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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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