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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A호텔, 전형적 극우기업" 서경덕 교수, DHC 혐한 논란에 불매운동 강화 일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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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HC의 혐한 발언으로 논란이 일은 가운데 서경덕 교수가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APA호텔 등 극우기업에 대한 불매 운동을 강조했다,/사진=서경덕 교수 페이스북 캡쳐

DHC의 혐한 발언으로 논란이 일은 가운데 서경덕 교수가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APA호텔 등 극우기업에 대한 불매 운동을 강조했다,/사진=서경덕 교수 페이스북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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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윤경 기자] 일본 유명 화장품 기업 DHC가 'DHC텔레비전'을 통해 혐한 발언을 내뱉어 논란이 된 가운데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일본 극우기업의 불매운동을 더 강화하자”고 강조했다.


12일 서 교수는 페이스북을 통해 “어제 하루 온종일 일본 화장품 기업 DHC 때문에 많이 시끄러웠다”며 “어디서 말이야 감히 ‘조센징’이라는 단어를 쓰고, 우리의 ‘한글’을 자기네가 통일시켰다는 둥 그야말로 어처구니없는 말들을 방송을 통해 내뱉었다”고 분노했다.

이어 서 교수는 “DHC의 요시다 요시아키 회장은 극우 혐한 기업인으로 악명이 높고, 이미 3년전에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재일동포를 비난하는 발언으로 물의를 일으킨바 있다”고 전했다.


그는 또 “우리가 이런 혐한 발언에 화만 낼 것이 아니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상에 ‘잘가요DHC 캠페인’ 등을 벌여 불매운동을 더 강화해서 자국으로 퇴출시켜야 정신을 차릴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서 교수는 이번 DHC의 사태를 맞아 극우기업 중 하나인 APA호텔에 대한 불매운동도 강력하게 주문했다.

그는 “DHC의 요시다 요시아키 회장처럼 APA호텔의 모토야 도시오 최고경영자는 극우 인사로 정평이 나 있는 사람으로 일본군 위안부 및 난징대학살을 부정하는 서적들을 직접 저술했다”고 말했다.


또 “그것도 모자라 저술한 역사왜곡 서적들을 객실 내 비치하고 프런트에서는 직접 판매까지 하고 있다”며 “APA호텔 웹사이트에서도 판매를 하는 등 고객들을 대상으로 꾸준히 역사왜곡을 펼쳐오고 있는 전형적인 극우기업”이라고 덧붙였다.


서 교수는 “극우기업들에 관해선 더 강력한 불매운동을 펼쳐 그야말로 한국에서 ‘퇴출’시키는 것만이 정답이라고 생각한다”라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10일 DHC이 운영하고 있는 DHC텔레비전의 시사 프로그램 ‘진상 도라노몬 뉴스’는 한국의 일본 제품 불매운동을 비하하는가 하면 일본이 한글을 만들어서 배포했다는 역사 왜곡 발언을 해 논란이 일었다.


다른 방송 출연자는 “한국은 원래 금방 뜨거워지고 금방 식는 나라”라며 한국을 폄하하는 발언을 했다. 또 다른 출연자는 ‘조센징’이라는 한국인 비하 표현을 쓰며 “조센징들은 한문을 썼는데 한문을 문자화하지 못해서 일본에서 만든 교과서로 한글을 배포했다. 일본인이 한글을 통일시켜서 지금의 한글이 됐다”며 역사를 왜곡하기도 했다.


이어 위안부 평화의 소녀상과 관련해서도 예술성이 없다며 “제가 현대 미술이라고 소개하면서 OO를 내보여도 괜찮은 건가? 아니잖아”라는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켰다.





김윤경 기자 ykk022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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