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전 자동차 점검 필수"…여름 점검 시즌 돌입한 차업계

[아시아경제 우수연 기자] 여름 휴가철을 맞아 자동차 업계가 무더위와 장마, 휴가철 장거리 운행에 대비하는 다양한 자동차 점검 서비스를 마련했다.

10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르노삼성자동차, 폭스바겐코리아 등 완성차 업체들이 여름맞이 무상점검 서비스와 각종 혜택 이벤트 등을 8월중 제공한다.

우선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이달 17일까지 전국 65개 벤츠 공식 서비스센터를 방문하는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여름맞이 서비스 캠페인'을 실시한다.

여름철 안전한 차량 관리와 주행을 돕기 위한 엔진오일, 트랜스미션 오일, 브레이크 오일, 냉각수, 에어필터, 타이어, 와이프, 프레이크패드 및 벨트류, 배터리 등 주요 부품에 대한 무상 점검 서비스가 제공된다.

중부와 경북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날 서울 여의도공원 인근 도로에서 지열로 인한 아지랑이가 피어오르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폭스바겐코리아도 이달 16일까지 무상점검과 함께 소모성 부품 할인, 순정 액세서리 할인 프로모션을 제공하는 '여름 서비스 캠페인'을 진행중이다.

폭스바겐의 어플리케이션 '마이 폭스바겐'을 가입한 이후 차량 등록을 완료한 고객에게 브레이크 디스크, 브레이크 패드, 와이퍼 블레이드, 전구류, 드라이브 벨트, 연료 필터, 에어컨 필터 등 8가지 소모성 부품의 최대 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순정 라이프스타일 액세서리를 최대 20%까지, 차량용 순정 액세서리를 최대 35% 할인한다. 폭스바겐 비치타월, 클래식 보스턴 백, 클래식 백팩 등등 여름철 아웃도어 활동을 위한 아이템 부터 클래식 스냅백, 비틀 머그컵, 야구모자 등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 및 패션 제품이 20% 할인된다.

할인 대상인 차량용 액세서리는 다이내믹 휠캡, 카시트 커버 등이며 신형 티구안 패키지 특별 혜택을 통해 사이드 스텝과 머플러 팁을 세트로 구매할 경우 최대 35%까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르노삼성은 바캉스 시즌을 맞아 소모성 부품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8월 한달간 르노삼성은 전국 460곳의 직영 및 협력 서비스센터에서 소모품 패키지 상품을 최대 20%까지 할인한다.

브레이크 패드와 브레이크 디스크를 동시에 교환하면 20% 할인 혜택을, 스파크 플러그와 이그니션 코일을 같이 교환하면 1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소모품인 타이어도 미쉐린 20%, 금호·한국·넥센타이어는 10% 할인된다.

한편, 전문가들은 덥고 습한 여름철을 대비해 각종 자동차 점검은 필수라고 조언한다. 우선 비가 많이오는 여름 장마철을 대비해 타이어의 마모 상태를 점검하고 적정한 공기압을 유지해야한다.

또한 비가 올때 빗물을 제거해 시야를 확보하는 와이퍼의 성능도 사전에 점검해야한다. 에어컨 사용이 잦아지는 만큼 에어필터(흡기필터)를 자주 교환해야하며, 에어컨 사용으로 빨리 닳을 수 있는 자동차 배터리 점검도 필수다.

우수연 기자 yesim@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