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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경찰, 태안사 작전 전몰경찰관 위령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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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갑룡 경찰청장이 태안사 위령제에 참석해 분향하고 있다.  사진자료=전남지방경찰청 제공

민갑룡 경찰청장이 태안사 위령제에 참석해 분향하고 있다. 사진자료=전남지방경찰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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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전남 곡성경찰서(서장 임태오)는 6일 오전 곡성군 죽곡면 원달리 소재 태안사 내 경찰충혼탑에서 제69주기 태안사 작전 전몰경찰관 위령제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위령제는 민갑룡 경찰청장을 비롯한 경찰관계자와 국회의원(주승용·이정현·정인화), 군수, 유가족, 참전동지회, 곡성군 기관·단체 등 450여 명이 참석했다.

헌화 및 분향, 추도사, 추념사, 진혼시, 진혼무 등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숙연한 분위기 속에 1시간에 걸쳐 고인들의 넋을 위무하는 행사로 진행됐다.


민갑룡 경찰청장은 추도사에서 “조국을 위해 희생하고 헌신하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에게 깊은 위로와 애도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태안사 작전 전몰경찰관 위령제는 지난 1950년 7월 29일부터 8월 6일까지 곡성 태안사 일원에서 곡성지역을 사수하기 위해 북한군과 격전 중 전사한 경찰관 48명의 넋을 기리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ks7666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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