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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 역사 美 고급백화점 바니스뉴욕, 파산보호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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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100년 역사를 자랑하는 미국의 고급 백화점 '바니스 뉴욕'이 파산 보호를 신청했다.


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바니스 뉴욕이 뉴욕 남부지구 파산법원에 파산 보호를 신청했다고 보도했다. 파산법원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바니스 뉴욕의 부채는 약 1억~5억달러(1215억~6000억원)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됐다. 바니스 뉴욕은 최근 파산을 막기 위해 매수자를 찾아 나섰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이미 바니스 뉴욕의 파산설이 나온 바 있다.

파산 보호를 신청함에 따라, 바니스 뉴욕은 사업을 정리하고 빚을 갚을 계획을 세우는 등 절차를 밟아야 한다. 이 동안 영업은 계속할 수 있다.


구조조정로펌 아렌트 폭스사의 조지 앤젤리치 파트너는 "제품 가격이 다른 곳보다 높았기 때문에 소비자들을 온라인 유통시장에 뺏겼다"며 "이에 따라 수익성을 유지하기도 어려워졌다"고 전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SJ)은 경영난에 허덕이는 바니스 뉴욕이 매각 전문회사인 고든브라더스 및 힐코글로벌과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도 전했다. 이들과의 논의에는 바니스 뉴욕이 주요 지역 7개 매장만을 남기고, 나머지는 즉시 폐업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바니스 뉴욕은 현재 미 전역에서 13개 백화점과 9개 창고를 운영중이다.

바니스 뉴욕 대변인은 "이사진과 경영진은 계속해서 파트너들과 협력하고 있다"며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상호간 수용할 수 있는 결론에 도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바니스 뉴욕은 1996년에도 파산보호 신청을 한 바 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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