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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유착·성접대' 끊이지 않는 논란…'No YG'까지 등장

최종수정 2019.08.05 11:01 기사입력 2019.08.05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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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 '버닝썬 사태'로 시작된 YG 불매운동
소속 가수·배우 작품 불매…YG 정면 겨냥
양현석 '성접대 의혹', 대성 '불법 유흥업소 방조'
경찰, '대성 건물', YG 압수수색

'마약·유착·성접대' 끊이지 않는 논란…'No YG'까지 등장

[아시아경제 이승진 기자] 국내 3대 기획사인 YG 엔터테인먼트(YG)가 궁지에 내몰렸다. 올해 초 그룹 빅뱅의 전 멤버 승리(이승현ㆍ29)가 '버닝썬 사태'에 연루되며 시작된 'YG 불매운동'이 갈수록 거세지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중심으로 일본 불매운동 포스터인 '노 재팬'을 패러디한 '노 YG' 포스터가 퍼지고 있다. 여기엔 일본 불매운동 포스터에 적혀있던 '가지 않습니다', '사지 않습니다' 대신 '보지 않습니다', '듣지 않습니다' 라는 글귀가 적혀있다. 또 YG 불매운동에 동참하는 이들은 YG 소속 가수의 음원 거부를 비롯해 소속 배우가 출연하는 영화나 드라마 작품을 거론하며 이를 소비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YG를 정면으로 겨냥하고 있는 불매운동은 사그라들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버닝썬 사태 직후 그룹 아이콘의 전 멤버 비아이(김한빈ㆍ23)의 마약구매 의혹에 대해 YG가 경찰 수사를 무마하려 했다는 주장이 제기되며 불매운동은 본격화했다. 이후 양현석 전 YG 대표 프로듀서의 '투자자 성접대' 의혹이 터지며 경찰 수사가 시작되자마자, 이번엔 빅뱅의 멤버 대성(강대성ㆍ30) 소유의 건물에서 불법 유흥업소가 운영됐고 대성이 이를 방조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 같은 논란에 기업가치를 나타내는 시가 총액은 절반 이상 줄어들었다. 지난해 12월 26일 기준 8905억원이었던 YG의 시가총액은 5일 기준 4395억원으로 나타났다. 또 업계에 따르면 멜론 등 음원 청취 사이트에서 YG 소속 가수의 음원 재생은 불매운동 이후 약 30% 정도 줄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YG를 향한 수사당국의 수사망은 좁혀지고 있다. 4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대성이 소유한 강남구 논현동 HS빌딩 6개 층에 있는 업소 5곳을 약 4시간가량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이날 압수수색을 통해 카드 단말기와 영업 장부 등을 확보해 성매매, 마약 유통 정황을 수사하고 있다. 경찰은 압수물 분석과 유흥업소 업주 조사가 끝나는대로 대성을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또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지난달 말 양 전 대표와 YG에 대한 금융계좌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지난 6월26일 참고인 신분으로 양 전 대표를 한 차례 조사한 경찰은 수사 내용을 토대로 조만간 그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할 방침이다.





이승진 기자 promoti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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