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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중거리미사일 亞 배치, 동맹과 협의…억지력 때문"

최종수정 2019.08.05 04:46 기사입력 2019.08.05 0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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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뉴욕=김봉수 특파원] 미국이 지상발사형 중거리 미사일의 아시아 배치는 동맹국과의 협의를 거쳐 진행할 것이며 '억지력 '을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4일(현지시간) 미 국무부에 따르면 마크 에스퍼 미 국방부 장관,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부 장관은 이날 호주측과 장관급 회의(AUSMIN)를 가진 뒤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


에스퍼 장관은 "중거리 미사일의 아시아 배치는 중국에 대한 적대적이고 심지어 도발적 행동의 일환이며 지역적 불안이 초래될 수도 있지 않냐'는 질문에 대해 직답을 피한 채 "우리가 러시아와의 중거리핵전력(INF)조약에서 탈퇴한 것은 러시아의 장기간에 걸친 조약 위반 때문이었다"면서 "우리는 탈퇴하는 날까지도 조약을 준수해왔다"고 말했다.


에스퍼 장관은 앞서 전날 INF 탈퇴 하루만에 지상 발사형 중거리 미사일의 아시아 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었다. 에스퍼 장관은 이어 "우리는 지금 조약으로터 자유롭다. 500~5500km 사정거리의 미사일을 자유롭게 개발할 수 있다. 물론 재래식 무기로 핵무기는 아니다"라면서 "중거리 미사일 배치는 유럽에서든 아시아태평양에서든 동맹과의 협의를 통해 배치하는 지역에서 억지력을 갖추고 지속하게 해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폼페이오 장관도 이날 같은 기자회견에서 "미국의 INF 탈퇴는 러시아가 그것을 어겼기 때문이며, 우리는 수년간 조약 준수를 설득해왔다"면서 "중거리 미사일 배치는 동맹국과 우방들의 동의를 얻어서 하고 있고 그들의 주권을 존중해왔다. 해당 국가와 상호적 이익과 좋은 결정에 의해 배치를 해왔다"고 강조했다.

미국은 지난 2일 INF 탈퇴를 선언한 후 아시아 지역에 지상발사형 중거리 미사일 배치를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한국도 주요 후보 국가로 떠오르고 있으며, 중국의 반발이 예상돼 자칫 '제2의 사드(THAADㆍ고고도 미사일 방어 체계) 사태가 우려되고 있다.




뉴욕=김봉수 특파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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