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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번골프장 공략법 "장타에 정확도까지 필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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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티시여자오픈의 격전지, 내륙의 빽빽한 삼림지대 조성, 승부처는 16번홀

브리티시여자오픈의 격전지인 워번골프장은 코스를 따라 빽빽하게 식재된 나무가 위협적이다. 사진=브리시티여자오픈 홈페이지

브리티시여자오픈의 격전지인 워번골프장은 코스를 따라 빽빽하게 식재된 나무가 위협적이다. 사진=브리시티여자오픈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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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잉글랜드 밀턴킨스의 워번골프장(파72ㆍ6756야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올 시즌 다섯번째 메이저 AIG브리티시여자오픈(총상금 450만 달러)의 격전지다. 런던에서 북서쪽으로 한 시간 정도 떨어진 도시에 있다. 1976년에 듀크코스가 만들어졌고, 현재 54홀로 운영 중이다. 1984부터 2016년 사이에 브리티시여자오픈이 무려 10번이나 열린 장소다. 올해는 2000년에 개장한 마퀴스코스에서 마지막 '메이저퀸'을 가린다.

전장이 6756야드나 된다. 여자 선수들이 쉽게 공략할 수 있는 거리가 아니다. 장타가 필요한 이유다. 4개의 파5홀은 500야드가 넘는다. 420야드가 넘은 파4홀도 4개나 된다. 파3 14번홀은 198야드다. 잉글랜드를 상징하는 바다를 끼고 있는 링크스코스가 아니다. 대신 빽빽한 삼림지대에 위치했다. 코스 주변에는 소나무와 가문비나무, 밤나무 등이 식재돼 있어 위협적이다.


호쾌한 장타 뿐만 아니라 정교한 샷을 장착해야 생존할 수 있다. 티 샷이 나무 쪽으로 날아간다면 홀을 직접 공략하기 힘들어 진다. 1타를 잃을 수 밖에 없다. 4번홀(파4ㆍ395야드)은 마스터스가 열리는 오거스타내셔널의 17번홀(파4)과 유사하다. 왼쪽에 있는 나무는 오거스타의 아이젠하워트리와 높이, 모양, 위치 등이 비슷하다. 7번홀(파5ㆍ538야드)이 시그니처홀이다. 스플릿 페어웨이다.


왼쪽으로 치면 전형적인 파5홀이다. 오른쪽으로 공략하면 2온이 가능하다. 8번홀(파3ㆍ166야드)은 그린이 작고, 경사가 심한 곳이다. 클럽 선택이 관건이다. 16번홀(파4ㆍ408야드)이 승부처다. 거대한 그린사이드 벙커가 위협적이다. 파를 지키는 전략이 필요하다. 대회 기간의 날씨가 변수다. 비가 왔다가 해가 뜨는 것이 반복된다. 외투를 입고 있어도 춥다. 나무 사이로 부는 강한 비바람도 부담이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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