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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날이 뜨거워지는 액상커피 인기…편의점 이어 오픈마켓서도 "잘 나가네"

최종수정 2019.08.05 09:18 기사입력 2019.08.05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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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상커피 시장 규모 4년 만에 54.6% '↑'
편의점서 일부 액상커피 매출 161.9% 증가하기도
홈카페 등 확산으로 G마켓 등 오픈마켓서도 인기 훨훨

나날이 뜨거워지는 액상커피 인기…편의점 이어 오픈마켓서도 "잘 나가네"




[아시아경제 최신혜 기자] 액상커피 시장이 매년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다. RTD(레디투드링크) 음료를 대표하는 액상커피는 커피전문점이 아니라 밖에서 들고 다니며 마실 수 있도록 컵과 캔, 페트 형태로 제조된 커피음료를 뜻한다. 믹스커피에 비해 고품질의 맛을 내면서도 커피전문점에 비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음용이 가능해 '가심비'(가격 대비 마음의 만족을 추구하는 소비)를 따지는 소비자들에게 점차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배달 트렌드 확산으로 인해 편의점 뿐 아니라 오픈마켓에서 액상커피를 찾는 소비자들도 급증하는 추세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내 액상커피 시장 규모는 2014년 9700억원에서 지난해 1조5000억원으로 4년 만에 54.6% 성장했다. 식품산업통계정보시스템(FIS)의 소매점 1분기 매출 추이에서도 2015년 1821억원에 불과하던 규모가 지난 1분기 2706억으로 4년 만에 48.5% 껑충 뛰었다.


나날이 뜨거워지는 액상커피 인기…편의점 이어 오픈마켓서도 "잘 나가네"

액상커피가 주로 판매되는 소매점은 편의점이다. 지난 1분기 기준 액상커피 시장 점유율 1위는 편의점(74%)이었고 일반식품점 (9%), 할인점과 독립슈퍼(6%), 체인슈퍼(5%)순이었다. 편의점 CU에서 최근 한 달(6월30일~7월29일) 매출 신장률을 집계한 결과 액상커피로 분류되는 캔ㆍ병커피는 전년 대비 11%, 컵커피는 14.8% 증가했다. 믹스커피 등 분말커피 매출 신장률은 4.5%에 불과했다. GS25에서는 지난달 기준 페트에 담긴 커피음료 매출이 전년 대비 161.9%나 성장했다. 커피믹스 제품은 5.8% 신장하는 데 그쳤다.


특히 최근 배달을 통한 온라인 유통시장이 급격히 성장함에 따라 오픈마켓에서도 액상커피의 인기가 상승추세다. G마켓이 최근 한 달 판매량을 집계한 결과 원두를 로스팅해 추출한 액상커피는 전년 대비 29%, 페트병에 든 액상 컵커피는 11%씩 신장했다. 같은 기간 커피믹스는 4% 소폭 신장했다.


'하이드로 콜드브루 액상커피' 등 액상커피는 지난달 31일 기준 G마켓 커피ㆍ음료 베스트 100위 중 10위에 등극했다. 20팩에 3900원으로, 일반 오프라인 매장에서 식후 마시는 커피값에 비하면 가격이 훨씬 합리적이다. '쟈뎅 시그니쳐 아메리카노 230㎖ 30팩(1만3900원)' 등이 인기 순위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FIS에 따르면 지난 1분기 기준 매출 1위를 달성한 기업은 롯데칠성(744억원)이다. 동서식품(475억원), 매일유업(459억원), CCB(264억원), 남양유업(185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출처: 식품산업통계정보시스템(FIS)

출처: 식품산업통계정보시스템(FIS)


브랜드별로는 롯데칠성(칸타타)ㆍ동서(맥심 티오피)ㆍ매일유업(바리스타룰스)ㆍ롯데칠성(레츠비)ㆍCCB(조지아)ㆍ남양유업(프렌치카페)ㆍ매일유업(마이 카페라떼)ㆍ빙그레(아카페라) 등이 판매 상위권을 차지했다.


한국외식산업연구원 등 업계에서는 액상커피 시장 규모가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식품기업들 역시 신제품 출시 등 공격적인 마케팅에 한창이다. 동서식품은 지난 4월 기존 제품 대비 용량을 50% 늘린 컵커피 '맥심 티오피 심플리스무스 로스티(360㎖)' 2종을 선보였고, 동원F&B는 베트남 정통 카페 브랜드 '콩카페'와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콩카페' 코코넛라떼, 연유라떼 2종을 출시했다. 유통업계도 트렌드에 동참했다. 롯데마트는 '온리프라이스 대용량 커피'라는 이름으로 1.5ℓ의 액상 대용량 커피를 내놨다.




최신혜 기자 ss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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