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글로벌 불확실성 증대로 주주환원 발표 연기
상반기 영업익 반토막
"글로벌 경영환경 불확실, 이익현금흐름 예측 불가"
[아시아경제 유인호 기자, 박소연 기자] 삼성전자 삼성전자 close 증권정보 005930 KOSPI 현재가 270,500 전일대비 25,500 등락률 -8.61% 거래량 38,075,487 전일가 296,0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삼성생명 주가, 보험보다 삼성전자에 달렸다?[주末머니] '팔천피'의 저주인가…뚫자마자 추락하더니 7400선 마감, 코스닥도 5% 빠져 코스피, 외국인 '팔자'에 장중 7600선까지 하락 가 중장기 주주환원 방안 발표를 연기했다. 글로벌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발표를 잠정 연기한 것이다. 삼성전자 상반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반토막 났다. 주주 환원을 위한 자금 확보 계획조차 마련하기 힘든 것으로 해석된다.
삼성전자는 31일 2019년 2분기 실적 공시 직후 진행한 콘퍼런스콜에서 "당초 예정했던 중장기 주주환원 방안 발표를 연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삼성전자는 올 초 '2018년 4분기 실적 공시'를 하면서 "프리캐시플로(FCF·이익현금흐름) 규모를 중간 점검하고, 3개년 주주환원 방안을 검토해 올 2분기 실적 발표 때 공유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명진 IR담당 부사장은 "글로벌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지속하고, 대외환경 변화가 새로운 도전 요인으로 작용하는 등 현재 시점에서 FCF를 합리적으로 예측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며 "올해 실적이 확정되고 내년 실적의 가시성이 확보되는 내년 초에 공유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측은 일본의 대(對)한국 핵심소재 수출 규제와 관련, "불확실성으로 인해 사업에 미치는 영향을 정확하게 예측할 수 없다"면서 인위적 생산 감축은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2분기에 매출 56조1300억원, 영업이익 6조600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4.0%, 55.6%가 줄어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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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이날 실적 공시에 앞서 이사회를 열고 주당 354원의 분기 현금 배당금을 지급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배당금 총액은 2조4046억원이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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