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주가치 제고·실적 향상 자신감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교육콘텐츠 기업 디지털대성 (대표 김희선)이 KEB하나은행과 5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신탁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계약기간은 2020년 1월29일까지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수년간 안정적인 매출 성장세를 이어가고, 2012년부터 7년 연속 현금 배당을 실시하는 등 주주가치 제고에 노력해 왔다"며 "이번 자사주 취득 신탁 계약 역시 주가 안정과 기업가치 향상을 위한 지속적인 실적 성장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내린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2000년 설립돼 2003년 코스닥에 상장된 디지털대성은 지속적인 M&A를 통해 이러닝 교육 사업 강화, 4차산업 혁명 시대에 필요한 인적 자원 개발 등 교육 콘텐츠 서비스를 꾸준히 발굴해 왔다.
올 들어서는 19만원으로 대학수학능력시험일까지 이-러닝 브랜드인 대성마이맥의 전 강좌를 들을 수 있는 '19프리패스' 상품을 출시,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1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흑자전환에도 성공했다. 자회사인 한우리와 이감도 관련업계 1등 브랜드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베트남을 거점으로 해외 사업 영역도 확대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의 성장에 안주하지 않고 미래 교육 가치에 걸맞은 높은 수준의 우수한 콘텐츠를 확보해 창의력과 미래 설계 능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는 글로벌 교육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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