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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英 '호르무즈 호위작전'에 강하게 반발

최종수정 2019.07.28 19:51 기사입력 2019.07.28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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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 영국이 호르무즈 해협의 안전한 항행을 이유로 유럽 국가에 공동 호위 작전을 제안한 것과 관련 이란 정부가 강하게 반발했다.


알리 라비에이 이란 정부 대변인은 28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통해 "유럽 국가들이 해군 연합체를 구성해 페르시아 만(걸프해역)에 파견한다고 한다는 말을 들었다"라며 "이는 매우 적대적인 메시지이며 이란에 대한 도발이다"라고 경고했다.

이어 "현재 상황에서 그런 행태는 오히려 긴장을 휘젓게 되는 결과를 낳는다"라며 "배를 도적질하는 범죄를 멈춰야 할 곳은 영국이고 그렇게 한다면 우리도 선의에 기반해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란 혁명수비대는 19일 영국 유조선 스테나 임페로 호가 걸프 해역의 입구 호르무즈 해협에서 이란 어선과 충돌한 뒤 조난 신호에 응하지 않고 도주하려 했다며 이 배를 억류했다.


앞서 영국령 지브롤터 당국은 4일 이란 유조선 그레이스-1 호가 제재대상인 시리아로 원유를 운반하려 했다는 이유로 억류했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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