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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남편 결혼 당시 통장에 2천만원" 윤석열 부인 김건희, 어떻게 만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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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신임 검찰총장이 25일 오전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받기 위해 입장해 부인 김건희 씨의 내조를 받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윤석열 신임 검찰총장이 25일 오전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받기 위해 입장해 부인 김건희 씨의 내조를 받고 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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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승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임기를 시작하는 윤석열 신임 검찰총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가운데 부인 김건희(47) 씨가 동석해 눈길을 끌었다.


김건희 씨는 전시기획업체 코바나컨텐츠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김 씨는 임명장 수여식에 앞서 윤석열 총장과 청와대 내부에 걸린 사진 작품들을 둘러보며 시간을 보냈다. 또 윤 총장의 옷매무새를 바로 잡아주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윤 총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김 씨에게 꽃다발을 건네고 함께 기념 촬영을 했다.


윤 총장은 인사말에서 "주변에 있는 검찰에 계신 분들은 (제가) 지내온 것보다 정말 어려운 일들이 (제 앞에) 놓일 것이라고 말씀하시지만, 늘 원리 원칙에 입각해 마음을 비우고 한발 한발 걸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검찰 제도에 대해서는 "검찰 제도가 우리나라에 들어온 이래 여러 정치적 환경이나 사회적 요구에 의해 검찰에 맡겨진 일들이 시대에 따라 많은 변화가 있었지만, 저희는 본질에 더 충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석열 신임 검찰총장이 25일 오전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받기 위해 부인 김건희 코비나 컨텐츠 대표와 함께 입장해 자리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윤석열 신임 검찰총장이 25일 오전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받기 위해 부인 김건희 코비나 컨텐츠 대표와 함께 입장해 자리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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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환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윤 총장 배우자 김 씨에게 "우리 사모님께도 축하 말씀 드린다"고 했다.


이날 임명장 수여식에는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도 배석해 눈길을 끌었다. 김 씨는 윤 총장과 조국 민정수석이 환담할 때도 함께 대화를 나눴다.


윤 총장은 52세 때인 2012년 열두 살 연하인 김씨와 결혼했다. 특히 지난해 4월 한 매체서 밝힌 윤 총장과의 러브스토리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건희 씨는 "오래 전부터 그냥 아는 아저씨로 알고 지내다 한 스님이 나서서 연을 맺어줬다"며 "가진 돈도 없고 내가 아니면 영 결혼을 못 할 것 같았다"고 결혼 배경을 설명했다.


또한 "일하면서 주위에 한 번도 남편 이야기를 해 본적이 없고 가까운 지인들도 (남편에 대해) 모르는 사람이 많다"며 "남편은 결혼 당시 통장에 2000만 원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고위공직자 부인이라고 해서 전업주부만 할 순 없지 않느냐"며 자신의 일을 계속 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김 대표는 2008년 까르띠에 소장품전을 시작으로 샤갈전(2010년), 반 고흐전(2012년), 고갱전(2013년) 등 다수의 유명 예술 전시를 주관하며 사업을 확장해왔다.






한승곤 기자 hs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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