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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슨 英신임총리 오늘 취임…여왕 알현 후 대국민연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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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보리스 존슨 전 영국 외무장관이 24일(현지시간) 제77대 영국 총리에 공식 취임한다.


이날은 브렉시트(Brexitㆍ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합의안 도출에 실패한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공식 사임하고, 그 뒤를 이어 존슨 전 장관이 취임하는 만큼 영국의 관심은 온통 총리 관저(다우닝가 10번지)에 쏠려 있다. 아침 이른 시각부터 다우닝가에는 메이 총리의 마지막 모습을 보려는 시민들과 취재진으로 장사진을 이뤘다.

영국 일간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메이 총리는 이날 낮 12시에 하원에서 '총리 질의응답'을 진행한다. 이후 총리관저에서 마지막 연설을 할 것으로 전해졌다. 오후 3시경에는 메이 총리가 버킹엄궁을 찾아 엘리자베스 2세 여왕에게 신임 총리 선출 사실을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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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존슨 내정자가 4시경 버킹엄궁을 찾아 여왕을 알현한다. 이 자리에서 관례에 따라 여왕이 "정부를 구성할 수 있느냐"라고 물으면, 존슨 내정자는 "그렇다"라고 답한다. 이후 여왕이 "당신에게 의회의 신임이 있다"고 말함으로써 임명은 마무리 된다.


존슨 내정자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 통치 기간 중 열네 번째로 맞는 총리다.

정식 임명절차를 끝낸 존슨 총리는 곧바로 총리관저로 돌아와 관저 앞에서 소감과 국정 비전 등을 담은 취임 성명을 발표할 예정이다. 존슨 총리가 관저에 입성하는 시각은 오후 5시께가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이혼 절차를 진행 중인 존슨 총리는 홀로 관저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스물네살이나 어린 여자친구 캐리 시먼즈는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는 것을 고려해 며칠 뒤 총리관저로 이사할 것으로 전해졌다.


존슨 신임 총리는 이르면 이날 저녁 재무장관, 내무장관, 외무장관 등을 시작으로 주요 각료를 발표할 예정이다.


앞서 스카이 뉴스는 익명의 취재원을 인용해 존슨 총리가 자신이 당대표 경선 투표에서 받은 지지율과 비슷하게 내각의 3분의 2를 브렉시트 지지자로, 3분의 1을 EU 잔류지지자로 구성할 것이라고 전했다.


존슨 총리 내정자는 집권 보수당 당대표 경선 투표에서 보수당원 9만2153명의 표를 얻어 제러미 헌트 외무장관에 승리했다. 존슨 내정자는 약 16만명의 보수당원 중 87.4%가 참여한 이번 우편투표에서 66.4%의 지지를 얻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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