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백은하 기자]전남 장성군(군수 유두석)은 마른장마에 물이 부족한 현재 상황을 알리고 수돗물 아껴 쓰기 홍보에 적극 나선다고 24일 말했다.
장성군, 담양군, 함평군, 영광군 4개 지역에 수돗물을 공급하고 있는 평림댐의 현재 저수율이 44% 수준에 그치고 있어 안정적인 용수량 확보와 물 부족 대응을 위해 장성군이 수돗물 절약을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장성군은 마른장마로 인해 평림댐 유역 강우량이 예년의 65% 수준으로 낮아졌다고 밝혔다. 또한 장마기간에 비가 오지 않고 현재와 같은 수준으로 수돗물이 공급되면 가을부터는 댐 수위가 저수위에 도달해 정상적인 수돗물 공급에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군은 지역주민들이 ‘수돗물 아껴 쓰기’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물 절약 수칙으로는▲변기수조에 물 채운 병 넣어두기▲설거지통 이용하기▲양치질할 때 물 컵 사용하기▲빨랫감은 한 번에 모아 세탁하기▲청소할 때 허드렛물 재사용하기 등이 있다.
아울러 장성군은 자체적으로 상수도관 누수로 인한 물 낭비를 줄이기 위해 누수탐사를 실시하여 누수량을 최소화 할 계획이다.
호남취재본부 백은하 기자 najubongsa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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