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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세무자료 공개 요구' 하원·뉴욕주에 소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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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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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김봉수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산의 세무 자료를 공개하라는 미 하원 세입위원회ㆍ뉴욕주 검찰 및 세무 당국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고 23일(현지시간) 미 언론들이 보도했다.


이와 관련 미 하원 세입위원회는 지난달 트럼프 대통령의 연방세 관련 자료 제출을 거부한 미 재무부와 국세청을 상대로 자료 제출을 강제하기 위한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뉴욕주의 경우 주 상원에서 지난 5월 트럼프 대통령의 지방세 관련 자료를 제출받기 위해 '트러스트(TRUST)' 액트라는 법률을 통과시킨 상태다.


트럼프 대통령의 변호사들은 이날 소장에서 "하원이 최근 뉴욕주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세무 자료를 얻기 위해 통과된 법안을 이용하는 것은 정당한 합법적 목적이 부족하다"고 주장했다. 그들은 또 뉴욕주의 트러스트 액트에 대해서도 "사생활의 자유를 규정한 수정헌법 1조상 권리를 침해하는 것"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과 연설에 대해 보복하고 차별하기 위한 반응이기 때문"이라고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 변호인단의 제이 세쿨로는 "우리는 대통령 혐오를 끝내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의 일환으로 소송장을 접수시켰다"면서 "하원과 뉴욕주 당국에 의한 행동은 정치적 보복과 다름이 없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트럼프 대통령은 2016년 대선 승리 후 '전통'과 달리 자신의 세무 기록 제출을 거부했다. 미국은 역대 대통령들이 취임시 세무 자료를 공개하는 전통을 유지해 왔었다.




뉴욕=김봉수 특파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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