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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헌 "은행, 대출관리 우려…실물 자금공급 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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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헌 금감원장, 임원회의서 당부…"경제 어려운 때일수록 신용공급 기능 충실히 수행해야"

윤석헌 금융감독원 원장이 22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에서 열린 'AI가 여는 미래 금융의 세계' 캠퍼스 특강에 참석해 인사말하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윤석헌 금융감독원 원장이 22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에서 열린 'AI가 여는 미래 금융의 세계' 캠퍼스 특강에 참석해 인사말하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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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금융회사들이 본연의 역할인 실물부문에 대한 자금공급에 충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원장은 16일 오전 임원회의에서 "최근 은행권이 여신유의업종 운영 등을 통해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면서 기업활동에 필요한 자금공급이 위축될 소지가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금융회사가 경기가 좋지 않다고 신용공급을 과도하게 축소한다면 경기변동의 진폭이 확대돼 오히려 자산건전성의 급격한 악화를 초래할 수 있다"며 "경제 여건이 어려운 때일수록 연체율 등 건전성 관리를 통해 손실흡수능력을 유지하면서도 신용공급 기능을 충실히 수행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올해 상반기 은행권의 제조업 중소기업 대출은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해 전체 중소기업 대출 증가폭(3.8%)에 미치지 못한다. 조선·자동차업 중소기업에 대한 자금공급은 정체 상태다.


아울러 윤 원장은 지방은행의 자금공급 확대를 위해 제도 개선에 나선다는 방침도 거듭 밝혔다.

그는 "지역재투자 평가시 지역경제의 자금중개기능을 충실히 수행한 은행에 대한 우대방안을 적극 강구할 것"이라며 "비례성의 원칙에 따라 지방은행에 대해 건전성 감독을 차등화하는 방안도 적극 추진해달라"고 당부했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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