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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광화문광장에 순찰인력 70여명 배치…3억8000만원 청구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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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형 기자ayms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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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상도 기자] 서울시는 우리공화당이 불법 점유했던 광화문광장을 지키기 위해 70여명의 순찰 인력을 동원해 경계 근무에 들어갔다. 시의 1·2차 행정대집행 비용은 3억8000만원 안팎으로 추산된다.


시는 16일 오전 5시께 공화당의 광화문광장 천막 자진 철거 직후 순찰 인력을 현장에 배치했다. 공화당이 광장에 다시 천막을 설치하겠다고 공언한 만큼 경계를 늦출 수 없다는 입장이다.

시의 입장은 단호하다. 법적·물리적 힘을 모두 동원해 천막 설치를 막겠다는 것이다. 앞서 공화당은 지난달 25일 시의 1차 행정대집행 직후 5시간 만에 다시 광화문광장에 천막을 설치했다.


현재 시는 법원에 점유권침해금지 가처분 신청을 낸 상태다. 경찰에는 광화문광장의 시설물보호를 요청했다. 향후 공화당의 천막 설치에 대해선 공무집행 방해를 앞세워 강경하게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한 기간 공화당이 천막을 임시 철거하자 2억2000만원을 들여 대형 화분 139개를 광장 곳곳에 설치하기도 했다.


시는 1·2차 행정대집행 비용 3억8000여만원을 공화당에 청구할 계획이다. 이미 1차 행정대집행 비용 1억4000여만원을 청구했고, 2차 행정대집행 비용 2억3000여만원은 손해배상 소송을 거쳐 받아낼 방침이다. 이는 2차 행정대집행의 경우 실제로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여기에 무단 점거에 따른 변상금 350만원을 추가로 공화당에 청구할 것으로 보인다.

공화당은 대한애국당 시절인 지난 5월10일 처음으로 광화문광장에 천막을 설치했다.




오상도 기자 sd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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