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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군사 압박에도…이란,'폭격용 무인기'까지 동원해 쿠르드 반군 소탕

최종수정 2019.07.14 19:51 기사입력 2019.07.14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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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군사 압박에도…이란,'폭격용 무인기'까지 동원해 쿠르드 반군 소탕

[아시아경제 이기민 기자] 이란 혁명수비대는 10일(현지시간)부터 서북부 국경지대에서 활동하는 쿠르드계 반군에 대한 소탕작전을 벌이고 있다.


혁명수비대는 12일 성명을 내고 “적들이 지원하는 반혁명적 테러조직의 근거지를 포격했다”고 밝혔다.


그들은 “포격용 무인기, 단거리 미사일, 최신 곡사포가 동원됐다”고 발표하면서 자체 개발한 고정밀 곡사포 ‘바시르’와 다연장포의 포격, 무인기 폭격 모습을 공개했다. 바시르의 사거리 20km이고 레이저 유도식 155mm 곡사포다.


혁명수비대가 쿠르드계 반군에 대한 소탕작전에서 폭격용 무인기를 동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란 서북부 국경지대에서 활동하는 쿠르드자유삶의당(PAJK), 이란쿠르드민주당(PDK-I)과 같은 쿠르드계 무장조직은 대체로 쿠르드족의 자치권 획득을 대의명분으로 반정부 무장투쟁을 벌인다.

혁명수비대는 최근 안보 위협과 서아제르바이잔 주에서 근무하던 혁명수비대 대원 4명이 피살된 점을 이번 소탕 작전의 명분으로 삼았다.


그러나 이번 작전에 동원된 무기들이나 규모가 과할 정도로 비대칭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미국이 이란에 대한 군사압박 강화에 반발해 위력 시위를 한 것이라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아미르 하타미 이란 국방장관은 12일 이번 군사작전에 대해 “이란의 국경을 침범하는 적은 모두 단호한 대응을 맛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는 지난달 20일 미국 무인정찰기를 격추한 뒤 혁명수비대가 낸 성명과 같은 말이다.




이기민 기자 victor.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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