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자치구 상향적·협력적 일자리 창출’ 사업 일환으로 50+세대 일자리 창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광진구(구청장 김선갑)가 어린이집 보육교사의 과중한 업무경감을 위해 어린이집 키즈클린과 대체조리사 사업을 추진한다.
키즈클린 사업은 사업을 신청한 어린이집에 한해 화장실과 계단, 유희실 등 공동이용 공간을 청소해 쾌적한 보육 환경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키즈클린 근로자는 어린이집 규모별로 1시간30분에서 2시간까지 하루에 총 4시간동안 어린이집 두 곳을 청소한다. 어린이집은 청소용품의 구입 등에 사용되는 비용으로 월 2만원에서 3만원만 부담하면 된다.
대체조리사는 어린이집 조리사의 휴가 등 공백이 있을 경우 조리인력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보조조리사가 없는 소규모 민간·가정 어린이집을 우선으로 하며, 다음으로 조리사 인건비를 지원받는 어린이집, 원장이 조리사를 겸하는 어린이집 순으로 지원한다.
특히 키즈클린 및 대체조리사 사업은 ‘시-구 상향적·협력적 일자리 창출’ 사업 일환으로 마련, 구는 50+세대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경력이 단절된 50+세대 여성들을 대상으로 사업을 진행했다.
현재는 키즈클린 35명, 대체조리사 5명이 채용되어 근무하고 있다.
키즈클린 및 대체조리사 신청을 원하는 어린이 집은 광진구육아종합지원센터(☎467-1827)로 문의하면 된다.
김선갑 광진구청장은 “어린이집의 아이들이 올바른 인성을 가진 아이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보육 교사 역할이 중요하다”며 “이 사업은 보육 교사의 부수적인 업무를 경감함으로써 보육교사에게 좋은 보육환경과 복지를 지원, 50+세대에게 일자리도 제공할 수 있는 1석2조 사업”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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