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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킬로이 "4언더파 순항"…김시우 2언더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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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픈 전초전' 스코티시오픈 첫날 공동 29위, 쿠차 8언더파 선두

로리 매킬로이가 스코티시오픈 첫날 7번홀에서 티 샷을 하고 있다. 노스베윅(스코틀랜드)=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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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4언더파 공동 29위.


세계랭킹 3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의 '메이저 모의고사' 1라운드 성적이다. 12일 새벽(한국시간) 스코틀랜드 노스베윅의 르네상스골프장(파71ㆍ7136야드)에서 끝난 유러피언투어 '롤렉스 시리즈 3차전' 스코티시오픈(총상금 700만 달러) 첫날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었다. 매트 쿠차(미국) 등 4명의 선수가 8언더파 공동선두를 달리고 있다. 선두와는 4타 차, 우승진군은 충분한 자리다.

이 대회가 바로 다음주 이어지는 올 시즌 마지막 메이저 148번째 디오픈 전초전으로 유명한 무대다. 매킬로이가 오랜만에 유럽무대에 출사표를 던진 이유다. 올 시즌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2승을 수확해 신바람을 내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3월 '제5의 메이저' 더플레이어스를 제패했고, 6월 캐나다오픈에서는 미국(US오픈)과 잉글랜드(디오픈)에 이어 3개국 '내셔널타이틀'을 모조리 접수하는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다.


이날은 7번홀(파4)까지 버디 4개를 쓸어 담는 초반 스퍼트가 돋보였다. 2, 4번홀 '징검다리 버디'에 이어 6, 7번홀 연속버디로 상승세를 탔다. 가장 어렵다는 8번홀(파4ㆍ448야드) 보기에 제동이 걸렸다. 아이언 티 샷으로 페어웨이를 지켰지만 두번째 샷이 그린에 도달하지 못했고, 결국 '3온 2퍼트'가 됐다. 11번홀(파4)에서 보기를 더한 뒤 파5의 12, 16번홀에서 버디 2개를 잡아 스코어를 만회했다.


매킬로이에게는 최대 322야드의 장타를 뿜어내면서 그린적중률 83.3%의 '송곳 아이언 샷'을 가동했다는 게 고무적이다. 홀 당 평균 퍼팅 수 1.67개, 그린플레이가 관건이다. 쿠차가 경계대상이다. 12, 16번홀에서 이글 두 방을 터뜨리며 곧바로 리더보드 상단을 점령했다. 버디 6개(보기 2개)를 곁들였다. 2015년 챔프 리키 파울러(미국)는 이븐파 공동 119위에서 고전하는 모양새다.

한국은 왕정훈(24ㆍCSE)이 4언더파를 작성해 매킬로이의 공동 29위 그룹에 합류했다. 김시우(24ㆍCJ대한통운)와 박상현(36)은 나란히 2타를 줄여 공동 75위다. 김시우가 링크스코스 공략법을 터득하기 위해 4대 메이저와 월드골프챔피언십(WGC)시리즈 등 PGA투어와 공동주관하는 대회가 아닌 순수 유러피언투어에 처음 출격했다는 게 흥미롭다. 박효원(32)은 2오버파 공동 139위로 밀렸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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