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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섭 정읍시장 “무성서원 명소화로 시민 자긍심 높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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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섭 정읍시장 “무성서원 명소화로 시민 자긍심 높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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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선강 기자] 전북 정읍시의 무성서원(사적 제166호)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가 확정된 가운데 정읍시가 등재 의의와 앞으로의 관리와 활용 방안 등을 내 놓았다.


11일 정읍시에 따르면 지난 10일 유진섭 시장은 무성서원 강당에서 언론인 간담회를 열고 무성서원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의 의의와 앞으로의 보존·활용 계획 등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유 시장은 “지난 2011년부터 8년간 노력해왔던 무성서원 세계유산 등재의 꿈이 11만 시민과 언론인 여러분의 관심과 성원으로 좋은 결실을 맺었다”며 “무성서원의 가치를 전 세계에 알리는 감동의 순간이었다”고 말했다.


또 “정읍의 자랑이자 대한민국의 경사이며 한국을 넘어 세계 인류가 함께 공유하고 보존해야 할 자산으로서 가치를 인정받았다”며 강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이어 “이 모든 성과는 그동안 시민들과 무성서원 관계자, 언론, 학계 등 많은 분들의 적극적인 성원과 지지로 이뤄낸 값진 결과라 생각한다”며 “‘2019~2020 정읍 방문의 해’를 맞아 정읍이 더 새롭고 더 크게 알려질 수 있도록 다 함께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무성서원을 비롯한 한국 서원의 세계유산 등재의 가치를 소개하고 전북도와 논산, 경주, 안동, 장성 등 관련 기초자치단체와 협력해 통합 보존·관리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고도 전했다.


무성서원의 가치를 더 널리 알리는 것은 물론 온전히 후대에 물려줄 수 있도록 보존 관리에 힘을 쏟을 계획임을 밝혔다.


지역에 산재해 있는 문화와 역사 자원을 활용해 지역의 독창적이고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개발하고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다짐도 잊지 않았다.


현재 계획 중인 ‘무성서원 선비문화수련원’ 건립 사업도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박차를 가하겠다고 강조했다.


선비문화수련원은 호남 선비정신과 풍류 문화를 배우고 계승·발전시켜 나갈 거점으로서의 역할을 하게 된다. 선비문화 체험과 한옥체험 등을 운영할 예정으로, 이를 통해 체험객들의 윤리의식을 높이고 청소년의 인성 함양을 꾀한다는 취지다.


유 시장은 “유네스코의 등재 기준을 준수하면서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서원의 본래 모습과 가치를 보존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더불어 인지도와 활용도는 물론 서원의 가치를 높이는데도 힘을 모으겠다”며 “다양한 홍보 채널 확보와 함께 무성서원을 활용한 사업과 공연·강좌·체험 등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박선강 기자 skpark8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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