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 청문회와 여론조사 실시
최고위서 ‘12일 또는 15일’ 논의
[아시아경제 임춘한 기자] 바른미래당 혁신위원회가 첫 번째 혁신안으로 '지도부 공개검증'을 의결했다. 혁신위는 손학규 대표 등 지도부 거취를 판단하기 위한 공개 청문회와 여론조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기인 혁신위 대변인은 11일 아시아경제와의 통화에서 “우선은 공개 청문회 방식으로 현 지도부와 당내 주요 인사들의 21대 총선에 대한 전략과 비전을 검증하는 과정을 거칠 것이고, 지도부 재신임 문항을 포함해 여론을 수렴할 것”이라며 “두 실행계획을 거쳐 다시 혁신위에서 지도부 존속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안건은 주대환 혁신위원장을 제외한 8명의 혁신위원 모두 공감대를 형성했다. 다만 여론조사에서 ‘재신임’이라는 글자 포함 여부를 놓고 혁신위원 8명 중 3명이 반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혁신위는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서는 추가 논의하기로 했다.
혁신위가 의결안 안건은 오는 12일 또는 15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논의를 거쳐 수용 여부가 결정된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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