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도전! 청렴 골든벨’ 개최한 까닭?

청렴 주제로 한 직원 퀴즈대회 개최 … 조직 내 청렴문화 확산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10일 구청 대강당에서 소속 공무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전! 청렴 골든벨 퀴즈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퀴즈대회는 기존의 지루하고 딱딱한 청렴교육에서 벗어나 TV 퀴즈쇼인 ‘도전 골든벨’과 유사하게 진행, 많은 직원들의 참여와 관심을 이끌어냈다.

이날 대회에는 부서별 2인이 1팀이 되어 57팀 총 114명이 퀴즈대회에 참여, 청탁금지법과 ‘청렴’에 관한 퀴즈를 풀며 최종 골든벨의 영광을 차지하기 위한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뿐 아니라, 300여명의 부서별 응원단의 열띤 응원이 펼쳐져 분위기가 한껏 고무되기도 했다.

TV 프로그램인 ‘도전 골든벨’과는 달리 관악구 청렴 골든벨은 한명의 탈락자도 없이 모든 참여자가 끝까지 참여할 수 있도록 진행, 팀별 정답 수에 따라 고득점을 한 팀을 선정, 별도의 순위결정전을 통해 최종 골든벨 팀을 선정했다.

또, 박준희 구청장도 퀴즈대회에 함께 참여하여 직접 문제를 출제, 힘껏 직원들을 응원하기도 했다.

박준희 구청장은 “청렴 골든벨을 통해 소통하고 화합하는 분위기 속에서 직원들의 청렴의식이 고취되는 계기가 되었길 바라며, 앞으로도 청렴한 조직문화의 정착을 위해 다양한 청렴시책들을 추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