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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더우면 교통사고 14% 는다...불쾌지수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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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지환 기자] 무더위로 불쾌지수가 높아지면 교통사고 확률이 약 14% 더 높아진다는 분석이 나왔다. 무더위로 인한 짜증 등 작은 심리적인 변화가 운전자의 집중력을 흐리면서 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는 분석이다.


현대해상은 여름철 고온다습 현상으로 인한 불쾌지수와 교통사고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6일 발표했다.

현대해상 교통기후환경연구소가 2017년과 2018년 2년 동안 전국의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불쾌지수가 80 이상일 때는 그 이하일 때 보다 교통사고 확률이 1.14배 증가했다.


특히 20대와 60대 운전자들의 교통사고 발생율은 각각 6.5%·1.5% 포인트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 중 가장 무더운 시간대인 오후 2~4시(20.7%) 사이에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소는 장마기간 후 높은 습도와 기온 상승으로 운전자들이 느끼는 불쾌지수가 높아지면 작은 불쾌감에서 시작된 운전자간 시비나 교통체증 등이 안전운전을 방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한다고 설명했다.

김태호 현대해상 교통기후환경연구소 박사는 "여름 휴가철 불쾌지수와 사고와의 상관관계가 높기 때문에 운전시 편안한 마음을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졸음을 예방하기 위해 에어컨은 20~23℃를 유지하고 1시간마다 10분 정도는 창문을 내려 환기를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박지환 기자 pj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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