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신길에 첫 지자체-교육청 공동설립 유치원 … 2022년 개원
올해 3월8일 전국 최초 매입형 유치원인 서울구암유치원 입학식이 열리고 있다. 매입형 유치원은 교육청이 기존 사립유치원 시설을 사들여 공립유치원으로 전환하는 것을 말한다. 서울시교육청이 유치원 공공성을 강화하기 위해 처음으로 도입했다./윤동주 기자 doso7@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구청이 토지를 제공하고 교육청이 건축비용을 부담해 공동으로 설립하는 유치원이 서울에서도 첫 선을 보인다.
서울시교육청은 5일 영등포구청과 '지자체 공동설립형 유치원'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영등포구 내 공립 단설유치원을 설립하기 위해 추진되는 것으로, 지난해 10월30일 발표된 '사립유치원 공공성 강화 특별대책'의 후속조치 중 하나다.
서울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교육청과 자치구가 협력해 유치원의 공공성 강화를 도모하는 새로운 형태의 유치원 모델로서, 영등포구는 구유지를 공립유치원 부지로 교육청에 영구 무상임대하고 교육청은 유치원 설립비용을 부담하게 된다.
영등포구가 서울교육청에 무상 임대하는 부지는 신길12구역 재개발조합이 사회복지시설 설립을 목적으로 기부채납한 토지이다. 교육청과 영등포구는 해당부지에 사회복지시설과 유치원을 공동 설립하는 데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렇게 신설되는 '신길유치원(가칭)'은 지하 1층~지상 4층, 연면적 3200㎡ 규모에 특수학급 2학급을 포함해 총 10개 학급으 구성된다. 원아 178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2022년 문을 열 예정이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검은 월요일에 줍줍 하세요"…59만전자·400만닉...
조희연 서울교육감은 "이번 협약으로 공립 단설유치원이 없는 영등포구에 유치원을 세우고 상생을 통해 지역 현안을 해결해 나가기로 했다"며 "아이가 행복한 서울유아교육 실현을 위해 지자체와 공동으로 협력하는 최초 사례라는 데 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