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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부문 비정규직, 정부가 나서라" 민주노총 광화문서 5만여명 노동자대회

최종수정 2019.07.03 16:59 기사입력 2019.07.03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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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3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서 급식조리원·돌봄전담사 등 학교 비정규직을 포함한 조합원 5만명 이상이 참여한 대규모 집회를 열었다. 사진=이정윤 기자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3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서 급식조리원·돌봄전담사 등 학교 비정규직을 포함한 조합원 5만명 이상이 참여한 대규모 집회를 열었다. 사진=이정윤 기자



[아시아경제 정동훈 기자, 이정윤 기자]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급식조리원·돌봄전담사 등 학교 비정규직을 포함한 조합원 5만명 이상이 참여한 대규모 집회를 열었다. 이들은 비정규직 차별 철폐와 처우 개선을 요구하며 정부의 노동 탄압을 규탄했다.


민주노총은 이날 오후 3시 광화문광장에서 '공공부문 비정규노동자 총파업 비정규직 철폐 전국노동자대회'를 열었다.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은 이날 대회사에서 "최대규모의 공공부문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총파업에 나섰다. 비정규직 철폐와 차별해소라는 이 시대정신을 망각한 채 약속이 실종된 문재인정부의 정책을 규탄하고 노동탄압을 분쇄하기 위해 나섰다"며 "정부는 100만 비정규직의 진짜 사용자로서 노동조건 개선과 차별철폐를 위한 노정 교섭에 정부 차원의 진용을 꾸려 즉각 나서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박금자 서비스연맹 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위원장은 "'불편해도 괜찮다'고 피켓으로 응원해주는 아이들과 전국 학부모님들이 우리를 응원해주고 있다"며 "이 모든 지지와 격려에 이제 우리가 답할 차례"라고 말했다.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이 3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공공부문 비정규노동자 총파업 비정규직 철폐 전국노동자대회'에서 대회사를 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이 3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공공부문 비정규노동자 총파업 비정규직 철폐 전국노동자대회'에서 대회사를 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민주노총은 또 결의문에서 "자회사 전환과 상시·지속업무 전환 예외 꼼수로 뒷걸음질 치는 공공부문 정규직화 편법을 투쟁으로 분쇄할 것"이라며 "차별 없는 직접고용 정규직화로 공공부문 비정규직 차별을 완전히 철폐할 것을 결의한다"고 밝혔다.

이날 집회에는 조합원 약 5만3000명(민주노총 추산)이 운집해 올해 들어 열린 집회 가운데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경찰은 이날 오후3시 기준 집회 참석인원을 약 3만2000명으로 추산했다. 지난해6월30일 열린 전국노동자대회에는 주최 측 추산 8만명(경찰 추산 4만명)이 운집한 바 있다. 총파업에 참여하는 노동자들은 중앙행정기관·지방자치단체·공공기관·교육기관의 비정규직으로, 대부분 공공운수노조와 민주일반연맹·서비스연맹 산하 노조에 조직돼 있다.


민주노총 공공부문 비정규직 조합원은 이날부터 ▲비정규직 철폐 ▲차별 해소 ▲처우개선을 내걸고 동맹 총파업에 돌입했다. 이어 4∼5일은 각 지역에서 파업 대회를 이어갈 계획이다.




정동훈 기자 hoon2@asiae.co.kr이정윤 기자 leejuy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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