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병 '신한 쉬어로즈'의 힘…워킹맘 늘었다
출산장려비·어린이집 도입
복직 여직원 해마다 늘어
'쉬어로즈'로 여성인재 양성
지난해 女 경영진 3명 배출
[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신한은행은 여직원이 임신시 1일 2시간 단축근무 제도를 시행중이다. 또 출산장려비를 지원하는데 첫째 100만원, 둘째 120만원, 셋째 150만원, 넷째 200만원이다. 산전후휴가를 포함해 육아휴직 기간을 2년 이내로 제공한다. 특히 휴직기간은 승진ㆍ승급에 영향이 없으며 근무시와 동일하게 퇴직금도 적립된다. 여성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휴직 기간 인사운용 기준까지 개선했다.
신한금융그룹내 워킹맘이 늘고 있다. 출산장려와 여성의 경력단절을 예방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과 함께 여성인재를 육성에 방점을 찍은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의 '신한 쉬어로즈(SHeroes)'가 안착하면서다.
2일 신한금융 사회책임보고서에 따르면 전년도 육아휴직 후 복귀한 여성 직원 중에 12개월 이상 근무한 직원 수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2016년 412명이던 복귀 여성직원은 2017명 485명으로, 지난해에는 573명으로 늘었다.졌 육아휴직 이후 회사를 퇴사하는 비율은 그만큼 줄어들었다. 육아휴직 후 복귀해 12개월 이상 근무한 워킹맘의 비율은 2017년 65%에서 지난해 72%로 크게 높아졌다.
조용병 회장은 2018년 3월 그룹 차원의 여성리더 육성 프로그램 '쉬어로즈'를 출범, 여성리더 육성에 착수했다. 여성리더간 네트워크를 강화할 수 있도록 하고, 그룹 내 여성 본부장 및 최상위 직급 여성 부서장 총 29명을 대상으로 멘토링 시스템도 실시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쉬어로즈 2기가 출범, 그룹내 49명의 그룹 내 여성리더를 선발했다. 조 회장은 "그룹에서 더 큰 역할과 책임을 맡게 될 여성인재들이 리더로서 시선을 더 높이 확장해가야 한다"며 "원신한(One Shinhan) 관점에서 그룹 내 다른 여성 리더들과 활발히 교류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러한 쉬어로즈 프로그램을 통해 지난해 신한은행 여성 부행장 2명 및 신한카드 여성 상무 1명 등 동시에 3명의 여성 경영진이 배출됐다. 특히 신한금융 내 경영진을 포함한 과장급 이상 여성 관리자는 2437명으로 전체 1만832명 가운데 22.4%를 차지하고 있다. 신한금융은 이 비중을 오는 2020년까지 24%까지 늘릴 계획이다.
보육시설을 늘려 워킹맘이 편하게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서울 중구, 강북 및 일산에 그룹 공동어린이집을 운영하며 신한은행은 직장어린이집을 일산, 양천, 송파에 운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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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신한금융은 맞벌이가정 초등생 자녀의 방과후 돌봄지원을 위한 공동육아나눔터를 전국에 150개를 구축할 계획이다. 지난해 여성가족부와 협약을 맺고 공동육아나눔터 구축 사업에 3년간 240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또 취약계층 경력단절여성 지원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새일센터 직업훈련에 참여하는 저소득, 장애인, 결혼이민여성, 장기실업자 등의 취약계층 여성을 대상으로 3년간 총 150억원을 투입해 1만5000명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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