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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올린 여제' 무터 11월 내한 공연…베토벤 소나타 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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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네 소피 무터 (c)Kristian Schuller  [사진= 크레디아 제공]

안네 소피 무터 (c)Kristian Schuller [사진= 크레디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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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바이올린 여제' 안네 소피 무터가 오는 11월29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리사이틀을 한다.


2020년 베토벤 탄생 250주년을 기념한 세계 투어의 일환으로 무터는 2019~2020 시즌 세계 주요 공연장에서 베토벤을 주제로 공연을 할 예정이다.

한국에서 선보일 프로그램은 베토벤의 바이올린 소나타 중 4번과, 5번 '봄', 9번 '크로이처'다. 4번과 5번은 대조되는 분위기 때문에 함께 자주 연주되며 9번은 베토벤 바이올린 소나타 중 가장 많이 연주되는 곡이다.


무터는 자신의 레퍼토리에서 베토벤의 곡을 자주 연주한다. 그는 베토벤에 대해 '바이올린에게 피아노와 동등한 목소리를 준 최초의 음악가'이자 '바이올린을 위한 작품과 관련해 가장 위대한 작곡가'라고 말한다. 무터는 카라얀과의 앨범 작업 중 모차르트 다음으로 베토벤을 선택했으며, 1998년에는 베토벤 소나타 전곡 앨범을 발매했다. 무터는 이 앨범으로 에코클래식상과 그래미상을 수상했다.


무터는 지금까지 그래미상을 네 차례 받았으며 도이치그라모폰(DG) 레이블을 통해 70개가 넘는 앨범을 발매했다. 2016년 데뷔 40주년을 맞았으며 지난해 도이치그라모폰 120주년 기념 투어에서 간판 아티스트로서 갈라 공연 투어에 참여했다. 그는 베토벤, 모차르트뿐 아니라 동시대 작품들을 연주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해 지금까지 스물여덟 개의 현대음악 곡을 초연했다. 또 안네 소피 무터 재단을 통해 젊은 음악가들을 20년 넘게 후원하고 있다. 음악계의 노벨상으로 불리우는 '에른스트 폰 지멘스'상과 '폴라 뮤직상'을 비롯한 수많은 공로상을 받았다.

이번 리사이틀에는 그녀의 오랜 음악적 동지이자 듀오 파트너인 피아니스트 램버트 오키스가 함께한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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