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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 교사 72% "자사고가 교육에 부정적 영향"

최종수정 2019.07.01 10:32 기사입력 2019.07.01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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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 서울 지역 1418명 온라인 조사
"긍정적이다" 응답자 20.2%에 그쳐

고교 교사 72% "자사고가 교육에 부정적 영향"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서울 소재 고등학교 교사 70% 이상이 자율형사립고(자사고)에 부정적인 인식을 가졌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서울지부가 지난달 26~28일 교육청 업무 메일을 통해 고교 교사 1418명을 조사한 결과, 39.7%가 '자사고가 교육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부정적이다'라고 답했다.

'부정적이다'는 응답자도 32.1%였다. 모두 71.8%가 자사고가 교육에 부정적이라는 인식을 보인 셈이다.


반면 자사고가 '교육에 매우 긍정적이다' 또는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답한 응답자는 각각 8.8%와 11.4%였다. 영향 정도가 '보통'이라는 응답자는 8.0%였다.


자사고가 교육에 부정적이라고 생각한 이유(복수응답)로는 '고교서열화로 인한 일반고 황폐화(83.8%)'와 '차별교육과 특권교육 강화(59.7%)'가 많이 꼽혔다.

반면 긍정적으로 본 이유로는 '다양한 교육과정 운영 촉진(56.9%)'과 '수월성 교육 실현(48.2%)'이라고 답한 경우가 많았다.


앞으로의 고교 체제 개편방안으로 응답자의 73%가 '일반고 중심의 평준화 체제로 개편'을 골랐다. 이어 '현행 고교체제 유지'가 13%, '특목고·자사고 운영 확대'가 8.1%, '기타'가 5.9%였다.


이번 설문조사에 참여한 응답자의 71.7%가 일반고에 근무하는 교사였으며, 특성화고는 13.4%, 자사고는 11.3%, 특목고와 자율형공립고 등 기타가 3.6%였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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