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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삼성전자, 국내 최초 '5G 스탠드얼론' 통신 성공

최종수정 2019.07.01 09:01 기사입력 2019.07.01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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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E 거치지 않는 ‘순(純) 5G’ 통신…현재 보다 데이터 처리 3배 높여
내년 상반기 상용화, '네트워크 슬라이싱'·'기능 모듈화' 등 핵심 기술도 적용

SK텔레콤은 삼성전자와 함께 국내 최초로 5G 단독규격인 ‘5G SA’ 패킷 교환기와 코어 장비를 연동해 순수 5G 시스템을 이용한 데이터 통신에 성공했다고 1일 밝혔다. 양사 연구원들이 1일 분당에 위치한 SK텔레콤 ICT기술센터에서 ‘5G SA’의 기술과 장비 성능을 시험해보고 있다.

SK텔레콤은 삼성전자와 함께 국내 최초로 5G 단독규격인 ‘5G SA’ 패킷 교환기와 코어 장비를 연동해 순수 5G 시스템을 이용한 데이터 통신에 성공했다고 1일 밝혔다. 양사 연구원들이 1일 분당에 위치한 SK텔레콤 ICT기술센터에서 ‘5G SA’의 기술과 장비 성능을 시험해보고 있다.




[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 SK텔레콤 삼성전자 가 국내 최초로 LTE 장비를 공유하지 않고 5G 장비만 이용해 데이터 통신에 성공했다. 내년 상반기 상용화될 전망이다. SK텔레콤 삼성전자 는 1일 5G 단독규격인 '5G SA(Standalone)' 패킷 교환기와 코어 장비를 연동해 순수 5G 시스템을 이용한 데이터 통신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현재 5G 네트워크는 LTE와 장비를 일부 공유하는 NSA(Non-standalone) 규격을 이용하고 있다. 정확하게 말하면 LTE+5G 통신인 셈이다. 5G SA 규격은 현재 사용하는 NSA 방식 대비 데이터 처리 효율성이 3배 높다. 때문에 5G 시대에서 기대되는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자율주행, 스마트팩토리, 스마트팜 등 차세대 서비스에 최적의 통신 성능을 제공할 수 있다. 표준화 개발 소요 시간, 비용, 자원이 많이 필요하기 때문에 상용화 초기에는 NSA 방식, 본격적인 상용화에는 SA 방식을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두 회사가 성공한 5G SA 연동은 실제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서비스와 동일한 환경에서 데이터의 정상적 송수신을 확인하는 절차다. 때문에 이번 연동 성공으로 상용화까지 앞당길 것으로 전망된다. 5G 통신의 최대 특징인 '네트워크 슬라이싱'과 '기능 모듈화' 등의 핵심기술도 적용했다. 네트워크 슬라이싱은 하나의 네트워크를 물리, 가상 네트워크로 분리해 고객 상황에 맞춰 트래픽 품질을 보장하는 기술이다. 기능 모듈화는 블록을 쌓듯 여러 기능을 조합해 고객들에게 신규 서비스를 빠르게 제공할 수 있는 기술이다.


이 외 ▲패킷 품질 제어, 전달 단계를 동시에 수행하는 ‘데이터 병렬 처리 기술’ ▲성격이 비슷한 데이터를 분류·분배하여 전송하는 ‘데이터 가속 기술’ ▲ MEC(모바일 엣지 컴퓨팅) 플랫폼에 적합한 트래픽을 자동으로 전달하는 ‘경로 최적화 기술’ 등도 함께 적용됐다.


박진효 SK텔레콤 ICT기술센터장은 “NSA 구축 초기부터 고객에게 차별화된 통신 품질과 상품을 제공할 수 있는 SA 업그레이드 기술 개발해 왔고, 내년 상반기 상용화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앞으로도 삼성전자 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선도적으로 혁신적인 5G 기술들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전재호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 부사장은 “5G SA는 기존 NSA가 제공하지 못 하는 다양하고 혁신적인 5G 서비스를 가능하게 하는 핵심 기술이 될 것”이라며 “한국의 끊임 없는 신기술 투자가 지금까지의 세계최초 신화를 이끌었듯이 5G SA 분야에서도 SK텔레콤 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역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두 회사는 지난 17일 5G 고도화 및 6G 진화 기술 공동 연구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5G 관련 ▲네트워크 기술 ▲혁신적인 단말과 소프트웨어 ▲스마트 솔루션의 공동 개발과 상용화에 나설 계획이다.




명진규 기자 ae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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