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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서 올해 첫 야생진드기 감염 SFTS 환자 발생…"야외활동 주의"

최종수정 2019.06.30 15:23 기사입력 2019.06.30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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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소피참진드기 (암컷, 수컷, 약충, 유충)

작은소피참진드기 (암컷, 수컷, 약충, 유충)

머리에 붙어 흡혈하고 있는 작은소피참진드기

머리에 붙어 흡혈하고 있는 작은소피참진드기



[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인천에서 올해 처음으로 야생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가 발생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30일 인천시에 따르면 최근 야외에서 풀베기 작업을 하다가 쓰러져 입원 치료 중인 83세 남성이 시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SFTS 양성 판정을 받았다.


SFTS는 주로 4∼11월에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에 물린 후 고열을 비롯해 오심, 구토, 설사 등의 소화기 증상을 보이며 심하면 혈소판·백혈구 감소로 사망할 수 있다.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전국적으로 SFTS 환자 수는 866명에 174명이 사망했으며, 올 들어 37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SFTS는 농작업, 등산 등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다.

특히 SFTS 감염자 중에는 50대 이상의 농업 및 임업 종사자의 비율이 높아 농촌지역 고연령층에서 주의가 필요하다. 야외활동 후 2주 이내에 고열(38-40℃), 소화기 증상(오심·구토·설사 등)이 있을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


SFTS는 공기나 비말 등으로 전염되지 않기 때문에 별도 병실에 격리할 필요는 없다. 다만 중국과 우리나라에서 감염환자의 혈액과 체액에 직접 노출돼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사례가 있어 의료진의 경우 환자와 직접적으로 접촉할 시 보호장구를 착용하고, 혈액접촉감염예방원칙을 준수해야 한다.


인천시 보건담당 관계자는 "야외활동 시 긴 옷을 입고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고, 외출 후에는 목욕을 하고 옷을 갈아입는 등의 예방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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