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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방북 남은 일정은?…전날 회담 후 만찬·공연 관람

최종수정 2019.06.21 09:47 기사입력 2019.06.21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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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인민일보

사진출처: 인민일보



[아시아경제 베이징=박선미 특파원] 21일 시진핑 중국 주석이 1박2일 북한 방문 이틀째 일정에 들어간다. 이날 시 주석의 일정이 공개되지 않고 있지만 북·중 친선의 상징인 북·중 우의탑 참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오찬을 겸한 2차 회담을 진행한후 귀국길에 오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1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과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에 따르면 시 주석은 전날 정오께 평양에 도착해 북한측의 최고 예우를 받으며 북·중 정상회담, 환영만찬, 우호 공연 관람 등의 일정을 소화했다.

중국 정부가 앞서 공개적으로 밝힌 시 주석의 예고된 일정 가운데 북·중 우의탑 참배가 아직 진행되지 않은 만큼 귀국 전 두 정상이 북·중 친선의 상징인 우의탑을 찾아 참배 행사를 진행할 가능성이 크다. 또 시 주석이 이번 방북 기간 북한으로부터 최고 수준의 예우를 받고 있다는 점에서 김 위원장 부부와 오찬을 겸한 2차 회담을 진행할 가능성도 열려 있다.


시 주석은 김 위원장과 함께 방북 첫날 일정을 소화하면서 북·중 우호 관계를 한단계 더 끌어 올리고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 양국이 인내심을 갖고 협력을 강화하자는 인식을 공유하는 성과를 올렸다.


시 주석은 전날 김 위원장과 정상회담 후 평양 목란관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주최한 환영만찬에 참여해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 중국과 북한이 공동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시 주석 연설에서 "한반도 문제의 정치적 해결은 여러 사람이 바라고 지지한 것으로 대세이며 평화로운 대화의 기치를 지속해서 높여 지역 및 세계의 평화와 안정, 번영 실현을 위해 더 큰 공헌을 하자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김 위원장과 성과 있는 회담을 통해 북ㆍ중 관계의 밝은 미래를 함께 그리며 중요한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말했다.


북ㆍ중 관계에 대해서는 "지난 70년 관계를 돌이켜보면 양측의 구세대 지도자들이 북ㆍ중 전통 우의를 만들어 우리에게 소중한 부를 남겼다"면서 "상전벽해에도 북ㆍ중 우의는 오랜 세월 더욱 굳건해졌다"고 평가했다.


시 주석은 저녁 만찬 후 김 위원장과 함께 북중 우호를 주제로 한 집단체조(매스게임)도 관람했다.


평양 능라도 5ㆍ1 경기장에서 전날 오후 9시 30분 시작된 공연에는 펑리위안 여사와 리설주 여사도 동행했다. 공연은 '사회주의는 우리의 가정', '승리의 함성', '더 나은 내일을 위해', '견고한 우의' 등 모두 4막으로 이뤄졌으며, 북한 사회주의 성과와 북한 국민의 생활상, 북중 우호관계 계승ㆍ발전, 시 주석의 방북 환영을 주제로 펼쳐졌다.


집단체조를 관람하기 위해 10만여명의 관중이 능라도 5ㆍ1경기장에 모여 관중석을 가득 메웠다. 경기장 곳곳에는 '시진핑 주석과 펑리위안 여사를 열렬히 환영합니다', '평양-베이징'이란 플래카드가 걸렸다. 북한 국립교향악단, 공훈합창단, 삼지연관현악단 등 북한 3대 악단이 최초로 한 무대에서 협연하며 시 주석을 위한 특별한 무대도 선보였다.




베이징=박선미 특파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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