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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고용지표 호조지만…장기 전망은 여전히 불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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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욱 통계청 고용통계과장이 지난 12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기획재정부에서 5월 고용동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정동욱 통계청 고용통계과장이 지난 12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기획재정부에서 5월 고용동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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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정부가 발표한 5월 고용지표가 호조를 보였지만 일시적인 부양책에 따른 모습이며 장기적으로는 고용개선이 여전히 불투명하다는 외국계 투자은행(IB)의 진단이 나왔다.


15일 국제금융센터의 '한국경제 해외시각' 보고서에 따르면 노무라와 골드만삭스 등 IB는 한국의 5월 고용지표가 호조를 보였으나, 제조업 등이 부진해 기저 노동수요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전년 동기 대비 25만9000명 증가하며 전월 대비 개선됐다. 사업, 개인, 공공서비스 부문의 고용(+26.8만명)이 큰 폭 증가했으나, 제조업(4월 -5.2만명 → 5월 -7.3만명)은 부진이 심화되는 모습이었다.


관광업 호조로 음식숙박업(4월 +4.2만명 --> 5월 +6.0만명) 회복세가 이어졌고 도소매업( -7.6만명 --> +0.1만명) 고용도 반등했다.


연령별로는 고령자 고용 지원 정책 등으로 60세 이상(+35.4만명) 고용이 늘었으나 15~59세(4월 -16.4만명 --> 5월 -9.5만명)는 감소세 지속됐다. 특히 30~49세 취업자 수 감소가 뚜렷(4월 -27.7만명 --> 5월 -25.0만명)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 바클레이스, 노무라 등 IB들은 이에 대해 "기저 노동수요는 약하게 유지됐다"며 "향후 정부 부양책이 단기 고용지표를 지지할 수 있으나, 지속 가능 여부는 불확실하다"고 분석했다.


특히 제조업 고용이 부진해 회복 전망에 조심스러운 입장을 취했다. 또한 미중 무역분쟁 등으로 관광업 회복세가 주춤하며 서비스업 고용에 영향을 줄 소지가 있다고 밝혔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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