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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YG 유착관계 때문에 비아이 마약 수사 무마했다" 공익신고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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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아이콘의 멤버 비아이(23·본명 김한빈)가 지난 2016년 대마초·LSD 등 마약류를 구입하려 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당시 수사선상에 올랐으나, 경찰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간의 유착관계로 사건이 무마됐다는 공익신고가 국민권익위원회에 접수됐다/사진=연합뉴스

그룹 아이콘의 멤버 비아이(23·본명 김한빈)가 지난 2016년 대마초·LSD 등 마약류를 구입하려 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당시 수사선상에 올랐으나, 경찰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간의 유착관계로 사건이 무마됐다는 공익신고가 국민권익위원회에 접수됐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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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가연 인턴기자] 그룹 아이콘 멤버 비아이(23·본명 김한빈)가 과거 대마초·LSD 등의 마약류를 구매하려 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비아이가 지난 2016년 수사선상에 올랐으나 당시 경찰과 YG엔터테인먼트 간의 유착관계 때문에 사건이 무마됐다는 공익신고가 접수됐다.


13일 '뉴시스'는 지난 2016년 8월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A 씨가 비실명 공익신고서를 지난 4일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A 씨는 공익신고서에서 비아이가 당시 수사선상에 올랐으나, 경찰과 소속사 간의 유착으로 사건이 무마됐다는 취지의 주장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버닝썬 사건과 관련한 의혹을 공익신고했던 방정현 변호사가 해당 신고를 대리했다.


방 변호사는 비아이의 마약 투약 및 지난 2016년 YG의 수사 개입, 경찰과 YG 간의 유착 의혹과 관련한 정황 자료 등을 권익위에 제출했다.

해당 신고에는 비아이 뿐만 아니라 YG 관계자와 경찰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권익위는 해당 신고내용을 검토한 후, 신빙성이 높다고 판단되면 사건을 수사기관에 보낼 방침이라고 밝혔다.


앞서 12일 '디스패치'는 A 씨와 비아이가 나눈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재구성해 공개하며, 비아이가 마약류를 구입·투약한 정황이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비아이는 A 씨와 "그건(마약) 얼마면 구하느냐", "엘(LSD)은 어떻게 하는 것이냐"는 등의 대화를 주고 받았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비아이 요구로 LSD 10장을 숙소 근처로 전달했다"면서 대화내용이 사실이라고 진술했으나, 이후 진술을 번복했다. 이후 같은해 8월, 비아이에 대한 마약 투약 의혹이 제기됐음에도 경찰은 해당 의혹을 조사하지 않았다.


이날 'KBS'는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가 당시 수사에 개입해 A 씨에게 진술 번복을 종용했으며, A 씨에게 변호사도 붙여줬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한 관계자는 "양 대표가 A 씨에게 변호사를 선임해 줬고, 조사에 동석하도록 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라고 주장했다. 관계자는 A 씨가 경찰조사를 받은 다음날 YG 사옥을 방문했으며, 이후 진행된 조사에 변호사와 함께 출석해 진술을 번복했다고 밝혔다.


당시 수사를 담당했던 최 모 수사관은 "(A 씨의 경찰조사에 동석했던 변호사가) 일반 변호사와는 달랐다"라면서 "(조사 당시 A 씨의 행동은) 조금 주눅이 든 것 처럼 행동이 부자연스러웠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러한 의혹에 대해 YG 측은 당시 A 씨를 만난 것은 맞지만, 비아이와 관련한 소문의 진위를 확인하기 위함이었다고 해명했다. 이어 진술 번복을 종용하거나 변호인을 선임해줬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김가연 인턴기자 katekim2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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