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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한승용 교수팀, 뇌 속 미세혈관 촬영기술 개발

최종수정 2019.06.13 10:21 기사입력 2019.06.13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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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용 서울대 교수(가운대)와 연구진.

한승용 서울대 교수(가운대)와 연구진.



[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국내 연구진이 뇌 속 미세혈관까지 촬영가능한 MRI 자석 기술을 개발, 치매 등 뇌혈관 질환의 정밀 진단에서 획기적인 기술 진전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13일 서울대학교 전기정보공학부 한승용 교수 연구팀은 미국 국립 고자기장연구소와 공동으로 국제 학술지 네이처를 통해 '무절연 고온 초전도 자석'을 이용한 직류 자기장 세계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한승용 교수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직류 자기장 45.5테슬라를 기록하며 지난 20년간 넘지 못했던 직류 자기장 세계 최고 기록(기존 44.8테슬라)을 경신했다.


암 진단용 MRI의 경우, 현재 임상용으로 활용되고 있는 장비의 자기장은 3 테슬라 수준이며, 자기장이 10 테슬라인 장비가 연구 중이다. 이번 연구 결과를 통해 45 테슬라 이상의 임상용 MRI가 개발된다면 기존 대비 100배 이상 해상도의 진단 영상을 얻을 수 있어 초기 암이나 치매 등 혈관성 뇌질환 진단에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한승용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는 새로운 무절연 고온 초전도 자석 기술을 통해 기존 한계를 뛰어넘는 초고자기장을 보다 안전하게 발생시키는 한편, 기존에는 상상하기 어려웠던 수준으로 초소형화가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결과를 활용하면 향후 ▲암 진단용 MRI, 신약개발용 분석장비 등 의료 분야, ▲풍력 발전, 에너지 저장 장치 등 에너지 분야, ▲오폐수 처리 등 환경 분야, ▲전기 추진 등 수송 분야, ▲고효율 산업용 기기 등 우리 산업 전반에 걸쳐 큰 파급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승용 교수팀의 이번 연구 과제는 2018년 6월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의 과제로 선정돼 연구 지원을 받고 있으며, 한국연구재단, 미국국립과학재단 (National Science Foundation)의 지원도 받아 수행됐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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