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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5이닝 5K 1실점…올해 첫 10승 투수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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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승 노리는 류현진(애너하임 USA투데이스포츠=연합뉴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좌완 류현진이 1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의 방문경기에 선발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10승 노리는 류현진(애너하임 USA투데이스포츠=연합뉴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좌완 류현진이 1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의 방문경기에 선발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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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승곤 기자] 류현진(32·LA 다저스)이 8경기 만에 홈런을 허용했다. 올 시즌 일곱 번째 홈런 허용이다. 하지만 5회까지 1실점만 내주며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다.


류현진은 11일(한국시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팀이 3-0으로 앞선 2회 1사 후 상대 중심타자 콜 칼훈에게 중월 솔로 홈런을 맞았다.

1회를 무실점으로 막은 류현진은 2회 말 1사에서 칼훈에게 3구째 시속 128㎞ 체인지업을 던졌다. 이 공이 가운데로 높게 들어가면서 칼훈이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홈런으로 연결됐다.


류현진이 홈런을 내준 것은 지난 4월27일 피츠버그 파이리츠전 이후 8경기, 45일 만이다. 6이닝 2실점 한 5월26일 피츠버그전 3회부터 10일 에인절스전 1회까지 이어온 19이닝 연속 무실점 행진도 멈췄다. 실점은 3경기 만이다.


칼훈에 이어 나온 세자르 푸엘로에게는 2루타를 내주면서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조나단 루크로이를 삼진, 윌프레드 토바르를 1루수 땅볼로 잡아냈다.

6회초 현재 다저스가 3-1로 앞서고 있다. 승리투수요건을 갖춘 류현진은 이날 경기 승리투수가 되면 빅리그 투수중 올해 가장 먼저 10승 고지를 밟는 최초의 선수가 된다.




한승곤 기자 hs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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