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 퀸' 이정은6의 뉴저지행 "내친 김에 2연승~"
숍라이트LPGA클래식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 출사표, 톰프슨 '경계대상'
[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내친 김에 2연승."
'메이저 퀸' 이정은6(23ㆍ대방건설)의 새로운 목표다. 7일 밤(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갤러웨이 스탁턴시뷰골프장(파71ㆍ6217야드)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숍라이트LPGA클래식(총상금 175만 달러)에서다. 태극낭자들이 유독 고전했던 무대다. 한국은 1999년 박세리(42)와 2006년 이선화(33ㆍ올포유), 2017년 김인경(31ㆍ한화큐셀) 등 딱 3명만 우승을 차지했다.
이정은6는 지난주 두번째 메이저 제74회 US여자오픈(총상금 550만 달러)에서 '미국의 내셔널타이틀'을 접수해 신바람을 내고 있다. 최종일 1언더파를 작성해 2타 차 우승(6언더파 278타)을 완성했다. 무엇보다 나흘 동안 언더파를 작성하는 일관성이 돋보였다. 올해 LPGA투어에 데뷔해 불과 9개 대회 만에 메이저에서 첫 우승을 일궈냈고, '100만 달러(12억원) 잭팟'을 터뜨렸다.
올해 1승을 포함해 4차례 '톱 10'에 입상해 신인왕 포인트에서 1위(752점)를 질주하고 있다. 상금랭킹 역시 135만3836달러(16억원)로 1위다. 올해의 선수 2위(83점)와 CME글로브레이스 3위(1417점), 평균타수 4위(69.833타) 등 개인타이틀 전 부문에서 상위권이다. 데뷔 첫 해 다관왕을 노릴 수 있는 분위기다. 무엇보다 절정의 샷 감각을 자랑하고 있다는 것이 반갑다. 2주 연속 우승을 기대하는 이유다.
US여자오픈에서는 평균 260야드의 호쾌한 장타를 뿜어냈다. 여기에 페어웨이안착률 86%, 그린적중률 79%의 '송곳 아이언 샷'을 가미했다. 퍼팅만 따라준다면 우승이 충분한 여건이다. 지난 4일 일찍감치 뉴저지로 날아가 컨디션을 조율하고 있다. "우승 이후 다음 대회가 중요하다"는 이정은6는 "부족한 부분을 채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US여자오픈 준우승자 렉시 톰프슨(미국)이 경계대상이다. 최근 5개 대회에서 3차례 '톱 5'에 진입할 만큼 뚜렷한 상승세다.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가 복병이다. 2015년과 2016년 2차례 우승을 차지한 선수다. 지난해 생애 첫 우승을 거둔 애니 박(미국)은 타이틀방어를 꿈꾼다. '롯데챔피언십 챔프' 브룩 헨더슨(캐나다)과 '퓨어실크챔피언십 챔프' 브론테 로(잉글랜드) 등이 가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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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랭킹 1위' 에리야 쭈타누깐(태국)과 스테이시 루이스(미국) 등은 시즌 첫 승을 노크한다. 한국은 '메디힐 챔프' 김세영(26ㆍ미래에셋)이 설욕전을 노리고 있다. 지난해 최종일 2타 차 선두로 출발했지만 1언더파에 그쳐 4위로 밀린 아쉬움을 씻겠다는 투지다. '넘버 1' 고진영(24ㆍ하이트진로)을 비롯해 박성현(26), 박인비(31ㆍKB금융그룹), 유소연(29ㆍ메디힐) 등은 휴식을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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