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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재무공시 미흡사례 2년만 절반감소…비재무사항은 네 곳 중 세 곳 미흡

최종수정 2019.06.02 19:32 기사입력 2019.06.0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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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R&D 비재무공시 미흡기업은
2017년 95.1%→2018년 36.4% '급감'

[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기업들의 재무공시 미흡 사례가 2년 전보다 절반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비재무사항은 네 곳 중 세 곳꼴로 미흡하게 썼던 것으로 드러났는데, 이 중 소위 '복붙'(복사해서 붙여넣기) 수준으로 공시돼왔던 이사의 경영진단 및 분석의견(MD&A) 비중이 가장 컸다.



기업 재무공시 미흡사례 2년만 절반감소…비재무사항은 네 곳 중 세 곳 미흡



2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8년 사업보고서 중점점검 결과'에 따르면 12월 결산법인 2481곳(금융사 제외) 중 재무상 기재미흡의 발견된 회사 비율은 27.6%(684곳)으로 전년 33.7%(809사)보다 6.1%포인트 하락했다. 비상장사의 경우 미흡공시 비율이 2017년 58.8%에서 지난해 42.3%로 16.5%포인트 낮아졌다.


최근 3년간 꾸준히 미흡공시 비율이 하락했다. 2016년도의 50.3%(1136곳)보다 22.7%포인트 내렸다. 2016년도엔 공시기준 개정 관련 점검항목이 추가돼 비율이 높아졌다.


재무공시가 미흡했던 주요항목은 투자주식평가방법, 대손충당금 및 재고자산 등 현황, 새(新) 국제회계기준인 IFRS1109호와 IFRS1115호 관련 재무영향 및 변동내용, 회계감사 현황(감사보수 및 소요시간) 등으로 나타났다.



기업 재무공시 미흡사례 2년만 절반감소…비재무사항은 네 곳 중 세 곳 미흡


지난해 미흡 사항이 2건 이내로 비교적 양호한 회사의 비율은 전체의 94.3%(2359곳)로 2017년의 91.7%(2191곳)보다 2.6%포인트 하락했다. 대부분 단순 기재오류였다.

비재무사항을 사업보고서에 미흡하게 써낸 기업은 네 곳 중 세 곳꼴이었다. 최근 서식 제·개정사항과 점검실적이 없었던 회사 및 항목에 대한 기재가 상대적으로 미흡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임직원 보수 서식은 지난해 6월에 제정됐고 MD&A는 지난해 12월에야 개정됐다.



기업 재무공시 미흡사례 2년만 절반감소…비재무사항은 네 곳 중 세 곳 미흡



조사기업 1899곳 중 75.9%(1441곳)가 비재무사항 7개테마 중 1건 이상 미흡하게 기재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MD&A(77%), 이사회(65.8%), 임직원 보수(59%) 순으로 기재가 미흡했었다. 금감원은 MD&A의 경우 점검대상을 기존 부실기재회사(32사) 및 실적 급변동 회사(68사)로 확대해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규모가 작은 기업일수록 비재무공시가 미흡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코넥스(84.1%), 코스닥(76.9%), 코스피(74.2%) 순이었다.


주요 미흡 사례로는 중대 자금 지출목적과 규모 등을 기재하지 않거나(MD&A) 이사의 임기 및 연임여부와 횟수, 이사회 의장 등을 적지 않고(이사회), 회사 임직원의 보수산정기준을 개략적으로만 기재했거나(임직원 보수) 최대주주 변경 시 인수조건 및 자금 조달방법을 빠뜨린(최대주주 변경) 경우 등이 꼽혔다.


다만 제약·바이오 기업의 주요계약과 연구개발(R&D) 비재무공시 미흡 사례는 크게 줄었다. 전체의 36.4%(209곳 중 76곳)으로 2017년의 95.1%(163곳 중 8곳)의 3분의 1 수준에 불과했다. 2017년엔 연구개발비 중 정부보조금을 제대로 구분하지 않거나 신약개발 연구 프로젝트 관련 앞으로의 계획을 빠뜨린 사례 등이 발견됐다.


금감원은 "미흡 사항이 발견된 기업에 대해 자진 정정하도록 지도하고 작성기준을 명확화해 사업보고서의 충실도를 높이겠다"면서 "미흡 사항이 과다하거나 주요공시를 누락한 상장법인에 대해 심사대상 선정 등에 참고하고 2년 연속 미흡 사항이 없는 기업에 대해 점검 결과를 경영진에 통보해 사업보고서 작성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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