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아시아경제 최신 기획이슈

사회적기업 우시산, '바다의 날' 행사서 환경보호 전도사

최종수정 2019.06.01 10:52 기사입력 2019.06.01 10:52

댓글쓰기

▲ 31일 울산광역시 장생포 고래문화특구에서 개최된 '제24회 바다의 날 기념식'에서 송철호 울산광역시장(좌측 세번째), 변의현 우시산 대표(좌측 두번째)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31일 울산광역시 장생포 고래문화특구에서 개최된 '제24회 바다의 날 기념식'에서 송철호 울산광역시장(좌측 세번째), 변의현 우시산 대표(좌측 두번째)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SK이노베이션 이 후원하는 사회적기업 우시산이 31일 해양수산부가 울산 장생포고래문화특구에서 개최한 '제24회 바다의 날' 기념식에서 환경보호 전도사로 화제를 모았다.


'바다와 함게 꾸는 꿈, 바다와 함께 여는 미래'를 주제로 열린 이 행사에서 우시산은 'Save the Ocean, Save the Whales (바다를 살리고, 고래를 구하자)'는 슬로건으로 SK에너지, 울산항만공사, UN환경계획과 공동부스를 열며 큰 관심을 끌었다.


이 부스는 ▲플라스틱으로 만든 대형 고래 조형물을 통해 해양 환경 오염의 심각성과 보호 필요성을 알리는 환경전시 존(zone) ▲폐플라스틱업사이클링 프로세스를 보여주는 업사이클링 존 ▲울산항 아.그.위.그.(I green We green) 캠페인 홍보 및 참여 유도를 위한 캠페인 존 ▲나만의 업사이클링 제품 만들기 등 체험 존으로 구성됐다.


우시산 부스를 찾은 관람객들은 바다에 버려진 일회용 플라스틱 제품들이 야기한 해양 오염 문제와 이를 수거해 업사이클하는 과정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폐플라스틱 솜을 넣은 고래 열쇠고리나 폐플라스틱 원단을 재료로 한 에코백 만들기 체험 존이 인기를 끌었다.


우시산은 울산항에 입항하는 대형 선박들에서 배출한 폐플라스틱 폐기물을 업사이클링해 고래 인형, 에코백, 티셔츠 등 친환경 제품을 제작하고 있다. 이 제품들은 울산 지역 10여곳의 수거업체와 제휴해 대형 선박들이 배출한 폐플라스틱을 수거하고, 이를 재생 솜과 원단을 변환하는 과정을 거쳐 만들어진다.

송철호 울산광역시장은 우시산 부스를 찾아 폐플라스틱 솜을 넣어 만든 고래 인형을 들고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등 깊은 관심을 보였다. 이 자리에서 송 시장은 "울산항에서 수거한 폐플라스틱을 업사이클링해 만든 이 고래인형은 기발하고 의미있다"며 "고래가 울산의 상징인 만큼, 이러한 제품과 활동들이 울산과 고래를 알리는데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우시산변의현 대표는 "바다 생태계 보전과 고래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폐플라스틱을업사이클링 하는 등 다양한 방안을 모색 중"이라며 "이번 바다의 날 기념식과 크라우드펀딩 참여로 더 많은 사람들에게 공감을 이끌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우시산은 SK이노베이션과 SK에너지, SK종합화학 등 울산 소재 자회사들이 지원하는 사회적기업이다. SK는 우시산이 설립된 2015년에 창업 지원금 2500만원을 후원했으며, 이후 마케팅과 홍보 및 법무, 세무, 노무 등 경영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우시산은 갤러리카페 연, 마을행복공방, 고래박물관 기념품점, 고래문화마을 우체국 등을 운영하고 있다. 우시산에는실버 바리스타와 경력단절 여성 등 정직원 11명, 자원봉사자 22명이 근무하고 있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간격처리를 위한 cla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