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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유람선 침몰' 사고 당일 예약 절반 가까이 취소…신청도 주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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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예약 취소 건수만 1000건…신규 예약 건수도 평소 절반 수준
사고 다음 날 31일부터는 평균 수준으로 회복세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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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병돈 기자]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한국인 관광객이 탑승한 유람선이 침몰한 사고와 관련해 해당 지역으로 여행을 떠나려던 관광객들이 주춤거리는 모습이다.


31일 참좋은여행사에 따르면 사고가 발생한 지난 30일 하루 '발칸+여유있는 동유럽 6개국 12/13일' 패키지 상품 예약 건수는 1300건가량 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 여행사 하루 평균 예약 인원이 2500명 안팎임을 감안할 때 절반 가까이 줄어든 셈이다.

예약 취소 건수도 급증했다. 여행사는 30일 하루 동안만 1000명 가까운 여행객이 기존 예약을 취소한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사고 다음날인 31일 현재는 평균 수준으로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참좋은여행 이상필 전무는 “평소에는 위약금이 있지만, 회사 지침으로 취소를 해드리고 있다”면서 “문제가 된 다뉴브강 코스는 여행 상품에서 삭제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한편 소형 유람선인 허블레아니는 지난 29일 오후 9시5분(한국시간 30일 오전 4시5분)께 대형 크루즈선 바이킹 시귄에 추돌한 뒤 7초 만에 침몰했다.

당시 허블레아니에는 관광객 30명과 가이드 2명, 사진사 1명 등 총 33명의 한국인이 탑승해 있었으며, 헝가리인 승무원 2명까지 탑승자는 총 35명이었다. 한국인 가운데 7명은 침몰 현장에서 구조됐고, 7명이 사망했으며 19명은 실종됐다. 헝가리인 선장과 승무원 1명도 실종돼 실종자는 모두 21명이다.




유병돈 기자 tam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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