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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전국 최초 24시간 응급의료전용 '닥터헬기' 8월 운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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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전국 최초 24시간 응급의료전용 '닥터헬기' 8월 운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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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24시간 상시 운항하는 응급의료전용 '닥터헬기'를 오는 8월말께 시범 도입한다.


닥터헬기는 의료진이 탑승해 출동하는 헬기로, 응급환자 치료와 이송 전용으로 사용돼 '날아다니는 응급실'로 불린다. 현재 국내 닥터헬기를 운행하는 광역 지방자치단체는 인천(길병원), 충남(단국대병원), 전북(원광대병원), 전남(목포한국병원), 강원(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경북(안동병원) 등 6곳이다. 하지만 이들 지역 닥터헬기는 주간(일출~일몰)에만 운항된다. 이에 반해 경기도 닥터헬기는 전국 최초로 24시간 운항하게 된다.

경기도는 24시간 상시 운항하는 '닥터헬기'를 외국산 헬기의 국내 이송 및 안전한 운항을 위한 항공운항증명(AOC) 등 인증절차를 마친 뒤 8월 말부터 아주대학교병원에서 본격 운항할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


경기도 닥터헬기는 타 시ㆍ도 헬기보다 더 크고 멀리 운항이 가능한 게 특징이다. 도는 이를 위해 ㈜한국항공우주산업으로 부터 기존 닥터헬기보다 큰 대형헬기(H225)를 도입하기로 했다. H-225는 최대 1135Km의 운항거리와 야간에 전국에서 발생하는 중증응급환자의 신속한 이송이 가능하다. 도는 올해 닥터헬기 도입을 위해 국비 36억원, 도비 15억원 등 총 51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도는 2020년 이후에는 ㈜한국항공우주산업에서 생산하는 '수리온'으로 교체할 계획이다.

닥터헬기는 구조가 필요한 중증 응급환자 발생 시 소방 구조ㆍ구급대원이 함께 탑승해 출동하게 된다. 도는 출동의 효율성을 위해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소속 구조ㆍ구급대원 6명을 헬기 운영 주최인 아주대 내 경기남부권역외상센터에 파견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닥터헬기가 도입ㆍ운영되면 환자 발생 시 경기 전역 어디서든 1시간 이내에 치료 제공이 가능해진다"며 "도는 중증 응급환자의 '골든아워' 확보가 가능해지면서 중증외상 사망률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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