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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다 일본은행 총재 "세계경제 불확실…무역마찰·中경제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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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구로다 하루히코(黑田東彦) 일본은행(BOJ) 총재는 27일 글로벌 경제가 여전히 불확실하며, 각국의 무역마찰과 중국의 경제 둔화, 브렉시트(Brexitㆍ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문제로 인한 경기하방 리스크가 있다고 밝혔다.


구로다 총재는 이날 일본 도쿄에서 열린 T20 회의에서 "주요국 경제정책이 갈수록 불확실해지고, 이 때문에 기업 투자와 자본재 교역이 하방 압력을 받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중국 경제가 무역긴장 등으로 둔화 양상을 보이는 데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수출이 줄고 자동차 생산이 배출가스 규제 등으로 타격을 입고 있다"며 이 같은 요인들이 글로벌 경기 둔화의 원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무역갈등의 여파와 정국 불안, 경제정책의 불확실한 효과, 가계 및 공공부문 부채 증가 등이 글로벌 경기 전망을 어둡게 하는 요인이라는 것이다.


또 "주요 20개국(G20) 의장국으로서 우리는 회의에서 세계 경제상황에 대한 적절한 평가를 통해 회의에서 정책 토론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은 다음달 8일과 9일에 G20 재무장관 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구로다 총재의 발언은 미국과 주요 상대국 간의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나왔다. 일본 역시 미국과 무역협상을 진행 중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대(對)일본 무역적자에 불만이 있음을 밝혀 왔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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