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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판 흔드는 넷플릭스 칸영화제 입성할까…봉준호,'황금종려상' 수상도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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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콘텐츠, 영화일까 아닐까…영화계 의견 분분
칸영화제, 넷플릭스 콘텐츠 출품 반대
넷플릭스서 '옥자'만든 봉준호, 칸영화제서 '기생충'호평
황금종려상 수상하면 넷플릭스-칸, 긴장관계 풀릴까

영화판 흔드는 넷플릭스 칸영화제 입성할까…봉준호,'황금종려상' 수상도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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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승곤 기자, 김가연 인턴기자] 동영상 플랫폼 넷플릭스와 세계 3대 영화제 중 하나인 칸국제영화제의 갈등이 풀리지 않고 있다. 전문가들은 영상 스트리밍 기업과 자존심 높은 전통적인 영화 유통 업체 간 갈등이라는 분석도 내놓고 있다. 이를 둘러싼 영화 감독들의 의견과 전 세계 영화 팬들의 생각도 엇갈리고 있다.


이런 가운데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옥자>를 만들었던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제 72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 외신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오늘(25일) 오후 폐막식에서 '기생충'이 '황금종려상'을 수상하는 것 아니냐는 조심스런 관측도 나오고 있다.

봉 감독이 수상할 경우 자존심 높은 칸영화제가 넷플릭스와 협업했던 감독에게 상을 주는 것으로, 넷플릭스와 칸영화제의 긴장 관계가 풀리는 것 아니겠냐는 전망도 있다. 과거 봉 감독은 넷플릭스와 영화계 관계에 대해 '공존'을 넘어 '보완'하는 관계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넷플릭스.사진=연합뉴스

넷플릭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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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판 흔들고 있는 넷플릭스…가파른 성장세

"2016년이 '걸음마를 배우는 단계'였다면 올해는 '공을 차며 뛰어다니는 단계'가 될 것" - 올해 초 넷플릭스 기자간담회


넷플릭스는 스마트폰이나 PC로 시청할 수 있는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인 OTT로 최근 이용률이 증가하고 있다. OTT(Over The Top)는 인터넷을 통해 볼 수 있는 TV 서비스를 말한다. 전파나 케이블이 아닌 인터넷망을 통해 영상 콘텐츠를 보여주는 서비스다.

OTT 서비스가 성장한 배경에는 초고속 인터넷의 발달과 보급이 자리하고 있다. 인터넷 속도가 일정 속도 이상 유지되어야 동영상 서비스를 불편함 없이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넷플릭스는 막강한 자본력으로 공격적인 콘텐츠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워쇼스키의 <센스8> 은 세계 각국의 8명의 히어로를 연출하기 위해 8개국의 핵심 제작진과 협업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런가 하면 할리우드라는 거대 시스템 속에서도 개성이 담긴 작품 세계를 펼쳐 보이는 마틴 스콜세지와 손잡고 갱스터 영화 <아이리쉬맨>을, <소셜 네트워크>로 골든 글로브상 감독상과 영국 아카데미상 감독상을 받은 데이비드 핀처가 연출하는 오리지널 드라마 <마인드헌터> 등을 진행하고 있다.


국내에서 넷플릭스가 보여주는 존재감도 선명하다. 봉준호 감독의 <옥자>, 조선 좀비 드라마 <킹덤>, 아이유 주연의 <페르소나> 등 한국의 메이저 영화, 드라마 제작사와 손을 잡았다.


<옥자>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한 봉준호 감독은 "600억 원의 제작비를 운용하는 데 있어 넷플릭스의 간섭이 전혀 없었다"라며 넷플릭스 특유의 공격적 콘텐츠 전략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이런 넷플릭스의 성장세는 가파르다. 넷플릭스는 지난 4월16일(현지 시각) 기대치를 뛰어넘는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특히 영업이익이 4억6000만달러(약 5200억원)로 시장 예상치(4억1000만달러)를 웃돌았다. 글로벌 OTT 업체 간의 경쟁 심화에도 불구하고 가입자 순증이 960만명을 기록하며 추정치로 제시됐던 890만명을 상회, 분기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지난 3월 닐슨코리아클릭에 따르면 올해 2월 말 기준 넷플릭스 웹 및 안드로이드 앱의 순방문자 수는 240만 2,000명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2월(48만5,000명)에 비해 무려 4.95배나 높아진 수치다.


독일 시장조사기관 '스타티스타'는 3월31일까지 전세계 넷플릭스 유료 이용자는 약 1억5천여 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올해 초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힌 넷플릭스의 호언장담이 실제로 나타나고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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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vs 칸영화제…영화 산업 공존할 수 있나

문제는 넷플릭스 영상의 성격을 둘러싼 논쟁이다. 콘텐츠 성격 자체는 '영화'지만, OTT 서비스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보니, 이는 그간 영화의 전통적 소비 형태인 극장을 통한 소비 행태가 아니므로 넷플릭스 콘텐츠는 영화로 볼 수 없다는 지적이 있다.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은 "텔레비전 양식을 선택하면 그건 TV쇼에 속하는 것'이라며 "만약 좋은 작품이라면 에미(Emmy) 상은 받을 수 있겠지만, 오스카 상은 아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지난 3월 미국 영화오디오협회 시상식에서도 "우리 모두가 영화를 제작하면서 할 수 있는 가장 큰 공헌이 관객들에게 극장 경험을 주는 것이라고 믿었으면 좋겠다"며 OTT 서비스를 통한 영화 유통에 대해 거듭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넷플릭스와 영화계 갈등을 표면적으로 잘 보여주고 있는 것은 칸영화제와의 갈등이다. 넷플릭스와 칸영화제의 악연은 2017년 열린 제70회 칸영화제부터 시작됐다.


당시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인 봉준호 감독의 <옥자>와 노아 바움백 감독의 <더 마이어로위츠 스토리스>가 경쟁부문에 진출했다.


이에 대해 프랑스 극장 연합은 개봉을 하지 않고 스트리밍 상영에 주목적을 둔 해당 영화들에 대해 영화로 인정할 수 없다며 두 작품의 경쟁부문 진출을 강하게 반대했다.


2017년6월14일 기자회견하는 영화 '옥자'의 봉준호 감독과 틸다 스윈턴.사진=연합뉴스

2017년6월14일 기자회견하는 영화 '옥자'의 봉준호 감독과 틸다 스윈턴.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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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문이 확산하자 칸영화제는 결국 <옥자>와 <더 마이어로위츠 스토리스>까지만 경쟁부문으로 허용, 2018년부터는 프랑스 내 극장 개봉을 하는 작품에만 칸영화제 진출 자격을 부여하겠다는 법안을 지정하는 초유의 결단을 내렸다.


결국 이런 논란 끝에 지난해 열린 제71회 칸영화제에서는 넷플릭스 작품을 찾아볼 수 없게 됐다.


물론 넷플릭스 콘텐츠를 영화로 인정하는 영화제도 있다. 베니스국제영화제는 넷플릭스 작품을 수용하는 등 칸과는 정반대 태도를 취해 화제를 모았다.


지난해 열린 제75회 베니스영화제에서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알폰소 쿠아론 감독의 신작 <로마>가 최고의 영예인 황금사자상을 수상해 전 세계적으로 큰 관심을 받기도 했다.


넷플릭스 영화로 인정 받은 '로마'는 제76회 골든글로브상 외국어영화상, 제24회 크리틱스 초이스 영화상 작품상·외국어영화상, 제72회 영국 아카데미상 작품상·외국어영화상, 제91회 아카데미 감독상 등을 거머쥐며 전 세계 영화 팬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았다.


제72회 칸국제영화제 포스터. 포스터에서는 해 질 무렵의 햇살에 반짝이는 바다 위, 감독 아녜스 바르다가 보인다. 그는 지난달 3월28일, 암 합병증으로 91세의 나이에 생을 마감했다.

사진은 1954년 프랑스 남부 세테(Sete) 인근의 라 푸앵트 쿠르트에서 찍은 것으로 칸영화제는 아녜스 바르다의 열정이 담긴 한 장의 사진을 통해 그를 향한 추모와 헌정의 뜻을 기렸다.

제72회 칸국제영화제 포스터. 포스터에서는 해 질 무렵의 햇살에 반짝이는 바다 위, 감독 아녜스 바르다가 보인다. 그는 지난달 3월28일, 암 합병증으로 91세의 나이에 생을 마감했다. 사진은 1954년 프랑스 남부 세테(Sete) 인근의 라 푸앵트 쿠르트에서 찍은 것으로 칸영화제는 아녜스 바르다의 열정이 담긴 한 장의 사진을 통해 그를 향한 추모와 헌정의 뜻을 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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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칸영화제 갈등 풀릴 수 있나

2017년 5월 칸영화제 심사위원장인 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극장에서 볼 수 없는 영화가 황금종려상을 받아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넷플릭스와 칸영화제의 갈등이 지속되자 전 세계 영화 관계자와 팬들은 이를 둘러싼 의견을 보이고 있다. 일부 영화 팬들은 "극장 개봉을 해야만 영화라는 생각은 시대착오적"이라며, 아카데미 시상식과 베니스 영화제를 예로 들어 칸 영화제를 '꼰대'로 비유했다.


다양성을 받아들이지 못한다는 지적도 있다. <그래비티>와 <칠드런 오브 맨>으로 SF 영화 감독으로 유명한 알폰소 쿠아론 감독은 "다양한 플랫폼의 발전을 받아들이지 않는 영화제는 더 이상 지속되기 힘들지 않을까 싶다"면서 "예전에는 극장에서 할리우드 영화부터 아시아 영화까지 다양한 작품을 볼 수 있는데 요즘 극장은 그렇지 않다. 그런 아쉬움을 넷플릭스같은 플랫폼을 통해 만들 수 있을 것 같다"고 지적했다.


외신은 칸의 조치가 자국 문화를 거대한 스트리밍 서비스로부터 보호하려는 것이자 권위의 상징이라고 분석했다.


미국 일간 '뉴욕타임즈'는 넷플릭스가 영화관은 과거의 것이라는 개념 위에 세워진 스트리밍 서비스이기 때문에 이러한 논쟁은 피해갈 수 없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CNBC'는 이러한 논쟁이 영화시장의 분배를 두고 경쟁하는 기존의 영화 사업자와 스트리밍 사업자의 갈등이라고 보면서도, 기존 극장과 스트리밍 서비스가 공존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영국의 회계법인인 언스트 앤드 영(Ernst & Young, EY)이 발표한 통계자료에 따르면, 자주 영화관에 가는 사람일수록 다양한 스트리밍 서비스를 구독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영국 영화협회 필 클랩은 "넷플릭스나 아마존 같은 영화 스트리밍 서비스가 극장 산업을 위협한다고 볼 수 있는 근거는 없다"면서 "스트리밍 서비스와 극장은 공존을 넘어 서로 보완하는 관계로 진행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제로 티에리 프레모 칸 영화제 집행위원장은 올해 칸 영화제에서 넷플릭스 작품 중 하나인 마틴 스콜세지 감독의 '아이리시 맨'을 상영하려 넷플릭스 측과 적극적인 조율에 나섰다. 외신은 '아이리시 맨' 칸 상영이 후반작업 일정 조율 등의 문제로 끝내 불발됐으나, 머지 않은 미래에 합의점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봤다.


제72회 칸국제영화제의 '황금종려상' 트로피가 13일(현지시간) 프랑스 칸에서 바다를 배경으로 공개되고 있다. 올해 칸영화제는 14일부터 25일까지 열린다.사진=연합뉴스

제72회 칸국제영화제의 '황금종려상' 트로피가 13일(현지시간) 프랑스 칸에서 바다를 배경으로 공개되고 있다. 올해 칸영화제는 14일부터 25일까지 열린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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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오리지널 작품 만들었던 봉준호, 칸서 '기생충' 수상으로 긴장 관계 풀리나

"밤이 늦었으니 집으로 돌아갑시다" - 봉준호 감독


제 72회 칸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한 한국영화 <기생충> 상영 직후 관객들의 기립 박수가 8분 넘게 이어지자, 봉 감독이 꺼낸 말이다.


칸영화제는 오후(25일) 폐막한다. 폐막식에는 21편의 경쟁부문 초청작에 대한 시상식도 함께 열린다. 이날 시상식에서 가장 관심을 쏠리는 것은 칸 영화제 최고 영예인 황금종려상의 향방이다.


경쟁부문 초청작 중 심사위원단이 선정한 최고의 작품에게 황금종려상이 주어진다. 이 가운데 한국영화 '기생충'의 수상 여부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기생충'은 한국적인 이야기지만 보편적으로 공감할 수 있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의신의 반응은 나쁘지 않다. 프랑스, 독일, 영국, 미국, 중국 등 10개국 매체 평론가의 평점을 공개하는 칸영화제 소식지 스크린 데일리 집계에서 '기생충'은 4점 만점에 3.4점의 최고점을 기록했다. 이는 올해 칸 경쟁부문 초청작 평점 중 가장 높다.


다국적 영화 전문가들로 이루어진 아이온 시네마(Ion Cinema)에서 역시 4.1점(5점 만점)으로 상영작 중 최고점을 기록했다.


'기생충'의 판매기록 역시 청신호를 부르고 있다. 25일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기생충은 전 세계 192개국에 판매됐다. 이 기록은 앞서 한국영화 최다 판매 기록인 박찬욱 감독의 '아가씨'의 176개국을 넘어선 수치다.


칸 레드카펫 오른 '기생충' 봉준호 감독과 출연배우들.사진=연합뉴스

칸 레드카펫 오른 '기생충' 봉준호 감독과 출연배우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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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이 칸 영화제에서 최고 영예인 황금종려상을 받으면 우리 영화 사상 처음이다.


하지만 호평이 이어지는 외신 반응과 판매기록 등이 수상에 영향을 끼치는 것은 아니다. 수상 여부는 오로지 심사위원 9명의 결정에 달려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해 이창동 감독의 '버닝'은 높은 평점에도 불구하고 수상에 실패했다. 수상 여부는 현지 시각으로 오늘 저녁 열리는 폐막식서 가려진다.


이런 가운데 과거 넷플릭스 오리지널 작품을 만든 봉준호 감독이 '기생충'으로 칸영화제서 황금종려상을 받으면, 넷플릭스와 칸영화제의 긴장 관계가 완화되지 않겠냐는 전망도 있다. 일종의 해빙 분위기가 되지 않겠냐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봉 감독은 2017년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옥자> 기자간담회에서 "칸에서 일련의 사태를 보았지만 결국 전부 공존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봉 감독은 "1960년대 한 영화에서 'TV가 나왔기 때문에 영화는 다 끝났어'라는 대사가 나오는데, 지금 보면 TV와 영화가 잘 공존하고 있지 않느냐"며 "칸의 사태도 작은 소동으로, 마음 편하게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테드 사란도스 넷플릭스 콘텐츠 최고 책임자 역시 "넷플릭스는 극장 배급에 절대 반대하는 것이 아니다"면서 "영화관이나, 넷플릭스나 모두 영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이라고 생각하고 관객들에게 다양한 선택권을 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승곤 기자 hsg@asiae.co.kr
김가연 인턴기자 katekim2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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