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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장남, 상원서 두번째 '비공개 증언' 합의…"시간·주제 제한"

최종수정 2019.05.15 15:22 기사입력 2019.05.15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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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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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 트럼프 주니어가 미 의회 상원에 출석해 '러시아 스캔들'에 관해 증언하기로 했다고 14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 등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주니어는 다음달 중순 상원 정보위원회에 출석해 비공개 증언하기로 정보위와 합의했다. 그는 최대 4시간 동안 5~6개의 제한된 주제에 대해 증언을 하기로 했다.

미 상원 정보위는 2016년 러시아의 미 대선 개입 의혹을 조사하고 있으며 트럼프 주니어에게 2016년 6월에 있었던 트럼프타워 회동에 관련된 질문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 회동은 러시아 측으로부터 경쟁자인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를 공격할 정보를 얻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의심받고 있다.


트럼프 주니어는 2017년 상원 법사위에 나와 당시 회동에 대해 한차례 진술했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개인 변호사로 활동했던 마이클 코언과 증언이 엇갈리면서 이를 확인하기 위해 상원 정보위는 트럼프 주니어를 다시 소환키로 했다.


정보위는 지난해 12월 트럼프 주니어의 두번째 증언을 추진했으나 트럼프 주니어가 두차례나 동의하고도 일정을 연기했다. 이후 정보위는 소환장에 응할지를 13일까지 답하라고 트럼프 주니어 측에 최후 통첩했고 불응할 경우 그가 의회를 모욕했다는 의결을 추진하려던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13일 오후에서야 정보위는 트럼프 주니어 측과 증언에 관한 조건에 대해 합의를 이뤘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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