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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자 증가 10만명대로…실업 지표는 'IMF 이후 최악'(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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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B홀에서 열린 '2018 청년취업 두드림 채용박람회'에 참가한 구직자들이 채용게시판을 보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1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B홀에서 열린 '2018 청년취업 두드림 채용박람회'에 참가한 구직자들이 채용게시판을 보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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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두 달 연속 20만명대를 기록했던 취업자 증가 폭이 지난달 20만명 아래로 떨어졌다. 실업자 수와 실업률은 동월 기준으로 외환위기 여파가 있었던 2000년 이후 19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15일 통계청이 발표한 '4월 고용동향'을 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703만8000명으로 1년 전보다 17만1000명 늘었다. 지난 2월(26만3000명)과 3월(25만명)에 회복세를 보였지만 지난달 다시 10만명대에 그치며 주춤했다.

산업별로 보면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12만7000명), 교육서비스업(5만5000명), 전문·과학 및 기술서비스업(4만9000명)에서는 증가 폭이 컸다.


하지만 도매 및 소매업(-7만6000명), 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 및 임대서비스업(-5만3000명), 제조업(-5만2000명) 등에서 감소 폭이 컸다. 제조업은 작년 4월부터 13개월 연속 감소세지만 감소폭은 전월(-10만8천명)보다 축소됐다.


15세 이상 고용률은 60.8%를 기록했다. 1년 전보다 0.1%포인트 하락했다.

4월 실업자 수는 124만5000명으로 1년 전보다 8만4000명 증가했다. 실업률도 4.4%를 기록해 0.3%포인트 상승했다.


실업자 수와 실업률은 4월 기준으로는 2000년 이후 19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실업자 수는 1999년 6월 구직기간 4주 기준으로 통계를 작성한 이후 가장 많았고, 실업률은 2000년 4월 4.5% 이후 가장 높았다.


청년층(15∼29세) 실업률은 11.5%로 1년 전보다 0.8%포인트 상승했다. 역시 동월 기준으로 2000년 이후 최고였다.


정동욱 통계청 고용통계과장은 "작년 3월에 있던 지방직 공무원 접수가 4월로 이동하면서 실업자 수와 실업률이 올라갔다"며 "전반적으로 증가하던 도매 및 소매업에서 감소 폭이 증가하면서 전월보다는 취업자 증가 수가 줄었다"고 설명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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