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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다음달 G20서 시진핑 만나‥결실 있을 수도"

최종수정 2019.05.14 04:47 기사입력 2019.05.14 0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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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아시아경제 뉴욕=김봉수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음달 말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을 만나겠다고 직접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헝가리 빅토르 오르반 총리와 회담을 갖던 도중 기자들과 만나 "(중국의 관세 부과 등) 보복이 있을 수 있지만 그리 대단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은 중국이 미국의 관세에 대해 보복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중국은 여전히 협상을 원하고 있다"면서 시 주석 등 중국 정부가 미국의 관세 부과에 지나치게 대응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시 주석과의 만남은 결실이 있을 수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G20 정상회의는 다음 달 28~29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릴 예정이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아침 일찍 트위터를 통해 "중국이 미국의 관세 부과에 대해 보복하면 안 된다"는 경고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

그러나 중국 상무부는 이같은 트윗이 나온 지 2시간도 못돼 오는 6월1일부터 미국산 수입품 600억달러 규모의 제품에 5~25%의 보복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혀 양국간 갈등이 고조되는 모양새다.


미국도 지난 10일 0시1분부터 중국산 수입품 2000억달러 규모에 대한 관세를 기존 10%에서 25%로 인상하기로 한 바 있다.


양측의 보복 관세 부과가 실제 발효될 때까지는 보름 남짓 유예기간이 남아 있는 상태여서 추가 협상 재개 및 타결 여부에 따라 다음달 중순까지 담판을 짓고 G20 정상회담에서 협정문 서명식 등 마무리를 지을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양측은 현재 지식재산권(IP) 보호 강화, 강제 기술 이전 금지, 이행 강제 조항 명문화 등 핵심 쟁점의 법제화, 기부과 관세 철회 방법ㆍ시기 등을 놓고 치열한 기세싸움을 벌이고 있다.




뉴욕=김봉수 특파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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