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小가전시장 23% 성장…맞춤형 1인가전 봇물"
[아시아경제 이은결 기자] 1인 가구가 주요 소비계층으로 떠오르면서 생활가전 시장에 1인용 소형가전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11일 시장조사업체 지에프케이(GFK)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가전 소비재 시장에서 소형가전 시장은 전년 대비 23% 이상 성장했다. 1인 가구 수는 2017년 기준 전체 가구(1967만 가구)의 28.6%에 달하는 약 560만명으로 20여년 전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
업계는 1인 가구를 고려해 효율적인 관리가 가능한 가전제품들을 출시하고 있다. 쿠쿠는 최근 자동 살균·자가 필터 교체 기능을 갖춘 '인앤아웃 직수 정수기 10S'를 출시해 1~2인 가구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예약시간에 맞춰 직수관과 코크 등 정수기 안팎을 자동 살균하는 제품이라 매니저의 관리가 필요없다. 필터도 건전지를 교체하듯 본체 측면을 열고 간편하게 바꿀 수 있다. 가로 16.6cm의 작은 규격이지만 상하 50mm, 전후 20mm까지 출수구 위치를 조절할 수 있는 '4웨이 무빙코크 기능'이 탑재돼 용기 크기에 상관없이 사용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1인 가구가 주로 사용하는 벽걸이 에어컨도 기능이 한층 향상되고 있다. 대우전자는 상·하·좌·우 4면 입체냉방 기능을 적용한 '클라쎄' 벽걸이 에어컨 신제품을 출시했다. 상·하로만 풍향 조절이 가능했던 기존 벽걸이 에어컨과 달리 사각지대를 없앤 점이 특징이다.
'에코 기능'으로 사용 환경에 따라 냉방량을 자동으로 조절해 전기료를 절약할 수 있다. 에러 코드를 통해 제품 자가 진단이 가능하며, 실내기와 실외기 연결 배관으로 동(銅) 소재 관을 사용해 내구성이 강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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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사 시간이 부족하거나 반려동물 때문에 로봇청소기를 찾는 1인 가구도 많다. 유진로봇은 스마트폰으로 원격 청소를 할 수 있는 인공지능 청소기 '아이클레보 O5'를 내놨다. 인공지능이 집안의 위치를 기억·학습·저장해 청소를 진행하고, 전용 어플리케이션으로 사용자가 청소 구역을 설정할 수 있다. 카메라 내비게이션 기술을 기반으로 해 정밀한 주행·청소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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