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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의는 왜 '위워크'에 14조원이나 투자했을까

최종수정 2019.05.13 09:20 기사입력 2019.05.11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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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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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윤신원 기자] 세계 최대 공유오피스 기업 '위워크(WeWork)'. 전 세계 27개국에 425개 이상 지점을 보유 중인 이 회사는 창업 9년 만에 470억 달러(약 55조3200억원)의 가치를 평가받고 있다. 특히 투자업계 큰 손 손정의(孫正義·손 마사요시) 소프트뱅크 회장 주도로 100억 달러(약 11조7700억원) 이상을 투자하면서 최근에는 뉴욕증시의 문을 두드리기도 했다.


하지만 위워크는 '적자 기업'이다. 위워크는 지난해 19억3000만 달러(약 2조270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전년(9억3300만 달러) 대비 2배 가까이 불어난 손실이다.

그런데 손정의 회장은 올해에만 20억 달러(약 2조3500억원)의 추가 투자를 결정하면서 위워크에 통 큰 투자를 강행하고 있다. 즉 소프트뱅크는 위워크에 총 120억 달러, 우리 돈 14조원 이상을 투자한 셈이다. 심지어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부다비(UAE) 비전펀드 투자자들의 불만에도 손 회장은 "위워크는 차세대 알리바바"라며 투자를 주도하고 있다. 손 회장이 위워크에 확신을 갖는 이유가 뭘까.


손 회장은 위워크를 보는 관점이 다르다. 비전펀드의 자금줄인 중동 투자자들은 '뻔한 부동산 임대회사에 불과하다'고 평가하지만, 손 회장은 위워크를 '기술회사'라고 평한다. "업무공간에 필요한 솔루션을 완벽하게 제공하는 기술 플랫폼"이라는 것이다. 이 점은 위워크 창업자인 애덤 노이만도 강조하고 있는 부분이다.


실제로 위워크는 일반적인 건축회사나 부동산회사와 달리 기술 활용도가 매우 높다. 위워크의 신사업 '파워드 바이 위(Powered by WE)'는 업무 효율성을 고려한 공간 디자인을 통해 직원들의 생산성을 높여주는 사업이다. 자신의 공간관리 소프트웨어로 다른 기업 사무실을 리모델링 및 관리를 해주는 것인데, 리모델링 이전에 사무실에 센서를 설치해 직원들의 동선과 공간별 밀집도를 분석한다. 이렇게 수집한 데이터를 활용해 공간을 설계한다.

성장성도 높게 평가된다. CB인사이트에 따르면 꼭 필요한 공간과 잘 쓰지 않는 공간이 무엇인지 아는 기업은 포춘지 선정 500대 기업 중 5%도 되지 않는다. 또 부동산 거물인 블랙스톤과 브룩필드가 각각 오피스공유회사 ‘오피스 그룹’, ‘IWG’를 인수했다는 점에서 상당히 경쟁력 있는 사업으로 판단된다는 것이다.


위워크는 사업 분야 확장을 위해 '위컴퍼니(WeCompany)'란 모기업을 세웠다. 현재 주력하고 있는 사무공간은 위워크, 주택 관련 사업을 위한 위리브(WeLive), 교육 부분 사업을 위한 위그로우(WeGrow)로 나눴다.


패스트컴퍼니는 "아마존이 '모든 것을 파는 가게(Everything Store)'가 된 것처럼 위워크 또한 공간에 관한 모든 것을 담당하는 '모든 공간의 가게(Everywhere store)'가 되려한다"고 했다. 아마존이 흑자가 나기 시작한 건 1994년 창업 이후 8년 만인 2002년이었다.


위워크의 대표이자 최고재무책임자(CFO)인 아티 민슨은 "우리는 개인용 책상에서부터 개인 사무실, 본사용 사무실, 심지어는 건물 통째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제공할 수 있다"고 자신하고 있다.



윤신원 기자 i_dentit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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